박찬대, 당대표 출마 공식화…정청래와 차기당권 두고 ‘찐명’ 경쟁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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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가 22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의 첫 당대표 선거는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4선)과 박 전 원내대표의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앞서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엑스(X·옛 트위터)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사진과 함께 "막 (당대표) 출마 결심을 (가족에게) 처음으로 말씀드렸다"고 출마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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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가 22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의 첫 당대표 선거는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4선)과 박 전 원내대표의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전임자인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 1년만 채우는 대표직이지만,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다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2028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차기 당대표에도 도전할 수 있어 후보 등록 전부터 선거판이 과열되는 분위기다.
박 전 원내대표 쪽 관계자는 22일 “박 전 원내대표가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엑스(X·옛 트위터)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사진과 함께 “막 (당대표) 출마 결심을 (가족에게) 처음으로 말씀드렸다”고 출마 뜻을 전했다.
지난 15일 일찌감치 대표직 출마를 선언한 정 위원장은 전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부산을 찾은 데 이어 이날은 강원 지역을 방문해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당대표 경쟁 구도가 ‘친명 내부 대결’로 굳어지면서 양쪽 지지자들 사이에선 ‘누가 진짜 친명인가’를 두고 공격과 비방이 거세지는 흐름이다. 실제로 친민주당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보면, 두 의원의 과거 발언을 끌어와 비교하면서 누가 더 이 대통령을 지킬 적임자인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공격이 왜 부당한지를 강조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격렬한 네거티브 경쟁으로 흐를 기미가 보이자 양쪽 모두 지지자들을 향해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네거티브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고, 박 전 원내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에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썼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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