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피하려다가…美 비행기 추락해 2명 숨져

박동미 기자 2025. 6. 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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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공항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활주로에 있던 거북이 한마리를 피하려다 일어난 것으로 정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중간 보고서에서 이달 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슈거밸리 공항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행기가 착륙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관제탑 교신사가 활주로에 거북이 한마리가 있다고 조종사에게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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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공항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활주로에 있던 거북이 한마리를 피하려다 일어난 것으로 정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중간 보고서에서 이달 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슈거밸리 공항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당시 사고는 오전 11시 45분에 발생했으며, 조종사와 승객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승객 1명이 중상을 당했다. 사고기 기종은 4인승 경비행기 ‘유니버설 스틴턴 108’이었다.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행기가 착륙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관제탑 교신사가 활주로에 거북이 한마리가 있다고 조종사에게 알려줬다. 조종사는 활주로에 착륙한 뒤 거북이를 피하기 위해 오른쪽 바퀴를 들어올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후 비행기 양쪽 날개가 앞뒤로 흔들렸으며 비행기는 다시 이륙했다가 약 75m 떨어진 숲에 추락한 뒤 부서지며 불길에 휩싸였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다만 당시 조종사가 거북이를 피하려 바퀴를 들어올린 것이 이후 비행기 추락으로 이어졌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NTSB에 따르면, 최종 보고서 발간까지는 앞으로 1∼2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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