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내대표단…경남 의원 ‘0명’
[KBS 창원] [앵커]
이재명 정부에서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 경남 인사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여당인 민주당 새 원내대표단도 마찬가진데요.
표류하는 지역 현안 사업이 또 뒷순위로 밀리는 것은 아닌지, 정치력 부재에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를 수립하는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은 55명으로 현직 국회의원 위주인데 경남을 거점으로 한 인사는 전무합니다.
100명인 국정기획위 자문 집단에 갈상돈 진주시갑 지역위원장이 유일합니다.
새로 꾸려진 여당 원내대표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남과 이렇다 할 인연이 없고 민주당 경남 국회의원이 3명뿐인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지만 초라합니다.
앞으로 대통령실과 장관급 인선이 남아 있지만, 정치적 중량감을 키우지 못한 경남의 척박한 현실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새 정부에 경남의 현안을 전달해 관철하고, 또 정치력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때 상대적으로 불리한 요소입니다.
[조재욱/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민주당 진영에서) 경남 지역은 전국 차원에서 볼 때 소외받는 곳이고, 그런 것을 배려하는 게 국정 운영에서도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부산과 울산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부울경 인구 800만 명에 여당 국회의원은 단 6명.
김정호 국회의원은 새 정부가 책임 있게 부울경 공약을 실현할 것이라며 부울경 의원들이 각계약진 대신, 공동 대응을 위한 만남을 자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표류하는 가덕신공항부터 우주항공산업 육성, 남부내륙철도와 진해신항 건설 등 PK 현안이 정부 여당 내에서 뒷순위로 밀리지 않을지 경남의 정치력에 한계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박수홍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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