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실 산재 최근 5년간 3배 증가…경남도 422건 발생

이현근 2025. 6. 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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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조리실무사가 급식 준비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5년간 전국 학교급식실에서 산업재해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공무직본부은 이와관련 자료를 내고 "산업재해가 최근 5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전체 산업재해율(2024년 0.67%)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학교 급식실은 2023년 3.2%, 2024년 3.7%의 재해율을 기록하며, 산재 위험이 큰 고위험 사업장임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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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조리실무사가 급식 준비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5년간 전국 학교급식실에서 산업재해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실 산재는 2020년 701건에서 2024년 2166건으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3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557건, 충남 483건, 서울 477건, 경북 468건순이었다. 경남은 2020년 41건, 2021년 73건, 2022년 91건, 2023년 101건, 2024년 116건으로 최근 5년간 422건이 발생했다.

재해유형은 화상이 1950건으로 가장 많았고, 넘어짐 1719건, 근골격계 질환 949건, 부딪힘 537건, 물체에 맞음 527건, 절단·베임·찔림이 455건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공무직본부은 이와관련 자료를 내고 “산업재해가 최근 5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전체 산업재해율(2024년 0.67%)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학교 급식실은 2023년 3.2%, 2024년 3.7%의 재해율을 기록하며, 산재 위험이 큰 고위험 사업장임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또 “근골격계 질환 등 직업병 산재도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2.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리흄(기름 연기 등)에 노출된 환경에서 폐암 산재 승인 건수는 5년간 43건에 달했으나, 온열질환은 1건, 뇌심혈관계 질환은 0건으로 공식 집계됐다”면서 “온열질환이 1건에 불과하다는 통계는 위험이 실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반증으로 조사와 보고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경숙 교육공무직본부 노동안전위원장은 “학교급식실에도 작업중지권이 보장되어야 하고,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이 시급하다”면서 “산업재해 유형별 예방대책도 필요하지만, 모든 산업재해의 공통된 원인인 인력 부족 해결이 가장 급선무다”고 강조했다.
급식실./연합뉴스/

급식실./연합뉴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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