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야? 발레야?” 장르 파괴한 10주년 ‘팬텀’
[앵커]
10년의 역사를 지닌 뮤지컬 '팬텀'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이전엔 볼 수 없던 파격적 무대 경험을 선사합니다.
김상협 기잡니다.
[리포트]
흉측한 얼굴을 감추려 지하에 숨어 사는 에릭, 최고의 프리마돈나를 만들기 위한 비밀 수업은 끔찍한 복수극으로 바뀝니다.
1986년 영국 런던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40년 동안 전 세계 관객을 만나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입니다.
["그대는 내게로 와, 나의 음악이 되리라!"]
뮤지컬 팬텀은 초기작 '오페라의 유령'의 이야기를 넘어 주인공 에릭에게 집중합니다.
에릭의 뒤틀린 성격, 크리스틴에 대한 집착, 복수극까지.
["그대 노래 없는 세상 따윈 살아가야 할 이유가 없어…."]
오페라의 유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에릭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카이/팬텀 역 : "우리 안에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픔과 절망 혹은 기형적인 모습이 있고, 또 그런 모습들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서 한 명씩 자기만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고…."]
파격적인 구성도 화제입니다.
오페라의 유령이 클래식이라면, 팬텀은 오페라와 발레 같은 여러 장르를 결합한 퓨전에 가깝습니다.
[송은혜/크리스틴 역 : "이번 팬텀은 대사도 정말 많고, 정말 감정 전달하는 그런 신들도 많아서 어느 것 하나에 중점을 뒀다기보다는 노래, 연기, 감정 이런 것들에 좀 더…."]
또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구현한 3층 구조의 대형 무대 역시 팬텀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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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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