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막는다”…‘찾아가는 중성화’ 전국 첫 민관 지원
[앵커]
우리집 댕댕이 냥냥이 그 어느 때보다 위상이 높아진 반려동물 전성시댑니다.
그런데 버려지는 동물 역시 한 해 10만 마리, 무분별한 번식과 유기를 막기 위한 특별한 서비스가 찾아갑니다.
이자현 기잡니다.
[리포트]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개를 케이지에 넣어 조심스럽게 옮깁니다.
마을회관은 엑스레이 기계와 수술대, 각종 검사기기를 갖춘 임시 수술실로 바뀌었습니다.
주민들이 기르는 개와 고양이에게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섭니다.
수술에 앞서 심장과 췌장 등 10여가지 검사를 통해 동물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홍진석/청주시수의사회 회장 : "사상충이라든지 생화학 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는 개체들을 (수술)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버려지는 동물은 전국적으로 10만여 마리, 대부분 거리를 떠돌다 죽거나 입양이 안 돼 안락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분별한 번식을 막을 수 있는 중성화 수술이 대안이지만 수십만 원의 비용이 걸림돌.
그래서 정부는 2022년부터 중성화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김교섭/애완견 보호자 : "(시골은) 노인들이 강아지는 갖고 있는데 돈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못하니까요."]
하지만 복잡한 절차 등으로 사업 집행률이 10%대에 그치자 자치단체와 수의사회, 동물단체가 손을 잡고 농촌지역을 직접 찾은 겁니다.
[연보라/위라이브네트워크 이사 : "마당개 중성화 사업을 활성화시킨다면 눈에 띄게 유기 동물 보호소의 유기 동물 수가 확 줄어들 거예요."]
찾아가는 중성화 사업이 동물 유기를 막고 생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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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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