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취임 18일 만에 여야와 오찬…‘총리 인준’ 등 이견
[앵커]
지금부터는 국내 정치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만나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통합의 의미를 담은 국수를 먹으며 한 시간 반 넘게 진행됐습니다.
경제와 외교 민감한 정치 현안이 오간 오늘(22일) 회동 소식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 관저에 모인 여야 지도부.
["손이나 한번 잡을까요?"]
취임 18일 만의 오찬 회동입니다.
파란색, 붉은색의 넥타이, 오색 국수를 곁들인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소통,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가능하면 좀 많이, 빨리 뵙자 이런 입장이었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전하며 외교 문제에 대한 여야의 초당적 대응과 추경안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가능하면 신속하게 현재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야당 지도부의 작심 발언에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사법부 독립과 인사 문제, 부동산 대책 등 A4용지 3장 분량의 '7가지 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법부가 재판을 연기한다면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는 것을 약속해 주신다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적격 여부를 두고 날 선 말이 오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회를 이렇게 우습게 아는 분이 총리가 됐을 경우에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에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청문회에서 모든 걸 다 들어보시고 판단하셔야 한다…"]
이 대통령은 일단 후보자 해명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청문회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우상호/대통령실 정무수석 : "가족의 신상까지 다 문제 삼는 분위기 때문에 능력 있는 분들이 입각을 꺼린다는 고충도 설명하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작이 반"이라며 회동에 의미를 부여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의 고언을 반영하는 실천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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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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