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경 개인전 ‘STAGED’ 7월 3일까지 사천 공간쌀 갤러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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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과 그 너머 본연의 모습을 되짚어보게 하는 전시가 사천에서 열리고 있다.
사천 공간쌀은 7월 3일까지 '공간쌀 레지던스 2025' 릴레이 개인전 3번째 순서로 입주 작가인 공로경 개인전 'STAGED: 일상 속 무대에 오르는 순간'을 공간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한편 작가와의 대화는 21일 오후 2시 사천 공간쌀 갤러리(사천 진삼로 150 카페 정미소 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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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과 그 너머 본연의 모습을 되짚어보게 하는 전시가 사천에서 열리고 있다.
사천 공간쌀은 7월 3일까지 '공간쌀 레지던스 2025' 릴레이 개인전 3번째 순서로 입주 작가인 공로경 개인전 'STAGED: 일상 속 무대에 오르는 순간'을 공간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공로경 작가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자아와 역할의 간극을 주제로 작업하는 조형 작가다.
레진을 주된 재료로 사용해 인형 형태의 입체 조형물을 제작하고, 아크릴 채색을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과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기하듯 살아가는 현대인의 감정과 위장된 자아를 인형이라는 상징적 매개를 통해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작품 속 인형들에게서 보이는 어딘가 어색한 미소와 동작은 다양한 관계 속에서 느끼는 불편한 감정을 시각화하고 있다.
전시는 각기 다른 장면의 조합으로 구성된 비연속적 인형극처럼 배치된다.
"연기를 하듯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질적이고 어설퍼 보이기도 하지만, 그 모습은 각자 나름대로 상처받지 않기 위해, 혹은 관계를 지키기 위해 선택한 최선의 태도이기도 하다.(…) 그런 어설픈 연기마저도 미워하지 못하는 마음, 그리고 그 연기 뒤에 외로움과 노력을 보게 됐다. 그래서 작업 안의 인형들은 어딘가 어색하고 서툰 모습을 하지만, 그 자체로 연민의 대상으로, 또 인간적인 존재로 남는다."(작가 노트 中)
공 작가는 전시가 관객에게 한 장면, 한 장면을 지나며 스스로의 내면을 비춰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작업의 출발점이자 마지막 대사일지도 모를 질문을 던진다. "오늘, 나는 누구였나요?"
무료 관람. 한편 작가와의 대화는 21일 오후 2시 사천 공간쌀 갤러리(사천 진삼로 150 카페 정미소 내)에서 열린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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