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40% 뚝, 안전은 그대로"…정부 인증 차량부품 써보니
【 앵커멘트 】 자동차 사고가 나서 범퍼 같은 부품들을 교체해야 할 때, 원래 붙어 있던 제조사 정품으로 많이들 교체하죠. 이때 제조사 정품이 아닌 정부가 인증한 부품으로 교체해보는 건 어떨까요? 안전성은 같은데 가격이 많게는 40% 저렴해, 장기적으로 보험료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김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시속 56km로 달리는 차량이 벽에 강하게 부딪힙니다.
범퍼 등이 새 차와 같은 제조사 정품이 부착된 자동차로, 운전석 공간의 파손은 비교적 덜합니다.
이번엔 같은 속도, 같은 조건에서 정부가 품질을 인증한 범퍼와 바퀴를 감싸는 펜더를 장착한 차량을 벽에 충돌시켰습니다.
▶ 스탠딩 : 김태형 / 기자 - "품질인증부품을 사용해도 에어백이 이렇게 정상 작동되고, 안전벨트도 그대로 유지돼 마네킹이 파손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다치는지를 비교해봐도 제조사 정품과 품질인증부품 모두 안전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비용은 차이가 큽니다.
품질인증부품이 제조사 정품보다 35~40%가량 저렴합니다.
▶ 인터뷰 : 반지운 /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 - "실제 손상된 외산 차량을 품질인증부품을 사용할 경우 약 140만 원 정도의 부품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관상으로도 차이가 거의 없고, 올해부터는 정식 신부품으로 등록돼 제조사 정품과 동일한 지위를 갖습니다.
수리비가 줄어 장기적으로는 보험료 인하 효과도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경재 / 전주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 "해외에서는 지금 많이 사용하고 있고 자동차 보험과 연계해서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 등이 많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보험사와 정비공장이 사용하는 부품 전산 시스템에서 약 2,000여 개 품질인증부품 재고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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