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문제점 지적에 즉답하지 않아"

박찬범 기자 2025. 6.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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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말씀으로 즉답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통령 관저에서 이뤄진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오찬 회동 주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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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대통령-여야 지도부 오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말씀으로 즉답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통령 관저에서 이뤄진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오찬 회동 주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김 총리 후보자의 '아빠 찬스' 의혹과 칭화대 학위 관련 의혹 등을 거론하며 "청문회까지 갈 것도 없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인 만큼 대통령과 새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란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민생을 위한 정치 복원을 이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그 첫 과제로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할애하는 헌법 원리 복원을 말씀드렸지만 아쉽게도 긍정적인 답을 받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오찬에서 '공통 공약 실천'을 언급한 데 대해 송 원내대표는 "양당이 공통으로 공약한 것에 대해선 추진하는 게 좋겠다는 일반적·원론적 방향에 공감을 이뤘다"며 "필요한 경우 여야가 같이 발의하거나 추진하는 것이 가능한지 곧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야당과 정부, 여당이 협치를 위해 첫 발자국을 내디뎠다는 건 의미 있게 평가한다"면서도 "정부·여당이 입법부와 행정부 권력을 모두 틀어쥐고 어떤 것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식사 한번 하면서 야당을 들러리 세운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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