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첫 우승의 원동력은 '할 수 있다'는 혼잣말 [KPGA 선수권대회]

강명주 기자 2025. 6. 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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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8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가 펼쳐졌다.

그 결과, 최종라운드에서 9타를 줄인 옥태훈이 최종합계 20언더파로 역전하며, K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그동안 우승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옥태훈은 "너무 공격적이었다. 돌아가면 돌아갈 수 있는데, 그냥 공격적으로 경기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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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옥태훈 프로가 공식 우승 인터뷰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8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가 펼쳐졌다.



 



그 결과, 최종라운드에서 9타를 줄인 옥태훈이 최종합계 20언더파로 역전하며, K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옥태훈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최종라운드가 끝나고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오늘 경기 전까지 샷 연습을 많이 하고 경기에 임했다. 샷이 정말 좋았던 하루였다. 샷과 어프로치, 퍼트, 모두 다 잘됐다. 샷 이글도 나오고 칩인 버디도 나오고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옥태훈은 이날 아침에 일어나 친구가 권한 말대로 실천했다고도 밝혔다. "최종일에 항상 미끄러지다 보니까.. 친구가 '아침에 일어나서 3번 외쳐라. 나는 할 수 있다, 거울 보고 3번 외쳐라'고 해줬고, 오늘 그렇게 했다"고 언급한 옥태훈은 "경기에 돌입해서 뭔가 잘 풀리지 않는 부분도 있었는데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또 옥태훈은 이번 최종라운드를 극복한 방법에 대해서도 "진짜 혼잣말을 많이 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202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옥태훈 프로가 공식 우승 인터뷰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3번홀(파5) 샷 이글 이후 강한 상승세를 탄 옥태훈은 "사실 이글에 성공한 줄은 몰랐다. 갤러리 분께서 '들어갔다'고 말씀하셨다. 4번홀에서는 벙커에서 세이브도 잘했다. 그 이후 좋은 흐름을 탔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승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옥태훈은 "너무 공격적이었다. 돌아가면 돌아갈 수 있는데, 그냥 공격적으로 경기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오늘 우승을 계기로 이제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지 않을 것인가'라는 관련 질문에 옥태훈은 "사실 몰아치기를 잘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더 직진해보겠다. 한 라운드에 14개 언더파를 한 번 쳐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올해 중점적으로 연습을 많이 한 부분에 대해 옥태훈은 "그동안 슬라이스가 많이 났다. 지난해 겨울에 슬라이스를 줄이는 훈련에 임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이 정말 '와이파이'로 갔다. 그래서 '정말 큰일났다' 등 수만 가지 생각이 났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오랫동안 우승이 없어) 본인 실력에 대한 의심은 없었나'는 질문에 옥태훈은 "'항상 마지막 날에 미끄러진다'는 말로 인해 막 힘들기보다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도 나름대로 '우승은 못하더라도 꾸준히 잘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답했다.



 



202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옥태훈 프로가 공식 우승 인터뷰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우승상금에 대해 옥태훈은 "일단 어머니께 다 드려야 한다. 용돈을 받고 있다"고 밝힌 뒤, 이번 우승으로 본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에 대해 "일단 오늘을 즐기려고 한다. 맛있는 식사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과거 인터뷰 때 '우승하면 돌아가신 아버지께 바친다'고 이야기했던 옥태훈은 "2022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의 우승컵을 아버지께 바쳤다"고 답하며, "사실 어머니가 지난해 겨울에 수술을 하셔서 좀 걱정이 됐는데 다행히 잘 회복하셨고, 씩씩하게 18홀을 다니시는 건강한 모습을 아들로서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어머니께서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옥태훈은 향후 목표에 대해 "항상 똑같다. 일단 출전하는 매 대회 컷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고 명료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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