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인천 구간, 착공식 14개월만에 실제 공사

김희연 2025. 6. 22. 19:3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본작업 완료·현장사무실 설치
정부 추경 감액에도 영향 없을듯

/연합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인천 구간 공사가 지난달 본격화됐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GTX B노선 인천대입구역, 인천시청역, 부평역 일대 노선 구축을 위한 제반 작업이 지난달 시작됐다. 지난해 3월 GTX B노선 착공 기념식을 연 지 1년2개월여 만에 실제 공사에 착수한 것이다.

인천시는 GTX B노선 민간사업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올해 3월말 국토교통부에 착공계를 제출한 뒤 현장 측량, 점용 허가, 지하 매설물 이설 협의 등 공사를 위한 기본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다. 이어 최근에는 정거장별 현장 사무실과 작업장 설치에 돌입했다. 특히 인천대입구역은 지하 노선이라 지하 매설물을 먼저 상부 공간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수목 이식 작업도 시작했다. 그 외 환기구 등 설비 작업도 한창이다.

GTX B노선 조속 추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선에서 인천 군·구별 공약으로 남동구, 부평구, 연수구 등에 제시한 내용이다. 특히 대선 기간 GTX 확장과 추가역 신설도 언급한 만큼, 최근 국가철도공간이 국토부 의뢰로 진행 중인 ‘GTX B노선 수인분당선 추가 정차역 사전타당성 조사 검증 용역’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인천시는 앞서 자체 진행한 조사로 수인선 정차가 타당하다고 결론지은 상황이다.

최근 정부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GTX B노선 재정사업 구간 사업비를 대폭 감액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천시는 일단 인천 구간은 물론 전체 사업 진행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GTX B노선의 경우 민자사업(인천대입구역~용산역, 상봉역~마석역) 구간과 재정사업(용산역~상봉역)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노선 연장도 길고 재정사업 구간도 있어서 아직 눈에 보이는 공사 현장은 없지만 착공은 한 상태”라며 “재정사업 구간도 오히려 예산을 효율적으로 못 쓰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추경에서 조정된 것이지, 사업 추진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를 기점으로 서울역과 청량리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된다. 총 80.1㎞ 구간을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h)로 주파해 수도권 광역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통 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현재 82분), 마석까지는 50분(현재 1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