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초부터 다시 세우는 ‘나라사랑교육’- 김광섭(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knnews 2025. 6. 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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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뜻을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달이다.

작은 활동 하나에도 진심이 담겨야 하고, 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내가 이 나라의 일원이며, 이 나라가 소중하다'는 생각을 키워갈 수 있어야 한다.

나라를 지킨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6월, 우리는 그 뜻을 이어받아 다음 세대에게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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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뜻을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달이다. 그러나 오늘날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학생들 중 많은 아이들이 애국가의 가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어설프게 따라 부르고, 우리나라의 국화를 무궁화가 아닌 벚꽃으로 알고 있으며, 태극기의 정확한 색과 위치를 헷갈려 그리는 모습도 적지 않게 본다.

이런 모습은 단지 ‘지식의 부족’으로 치부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는 아이들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우리 역사와 상징에 대해 충분히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자라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나라사랑’은 말로만 가르칠 수 없다. 아이들 스스로가 국가의 상징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야 한다. 특히 초등학생 시기는 가치관의 뿌리를 내리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국가에 대한 바른 이해와 감사의 마음을 심어주는 교육이 절실하다. ‘태극기를 바르게 그릴 수 있는가’, ‘애국가를 정확하게 부를 수 있는가’, ‘무궁화를 우리 꽃이라 말할 수 있는가’는 단순한 지식 확인이 아니다. 이는 아이들의 내면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작은 활동 하나에도 진심이 담겨야 하고, 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내가 이 나라의 일원이며, 이 나라가 소중하다’는 생각을 키워갈 수 있어야 한다.

호국보훈의 달은 단지 과거를 기리는 시기가 아니다. 미래 세대에게 바른 나라사랑의 정신을 심어주는 현재진행형의 교육이 이뤄져야 할 때이다. 지금은 애국심 교육의 기초와 기본을 다시 세워야 할 시점이다. 교실 속 작은 활동 하나, 애국가 한 소절, 태극기 한 장 그리기 속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 때, 우리의 아이들은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처럼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울림을 만들고, 그 울림은 아이들의 가치관 속에 뿌리내리게 된다. 지금 우리가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나라사랑의 씨앗은, 훗날 우리 사회를 지탱할 굳건한 나무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 교육은 단지 과거를 되새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정체성과 책임감을 심어주는 ‘지금 이 순간의 교육’이다.

배움과 지식이 삶으로의 작은 실천으로 연결될 것이다. 나라를 지킨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6월, 우리는 그 뜻을 이어받아 다음 세대에게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어야 한다. 단단한 뿌리 위에만 튼튼한 나무가 자라듯, 기초가 바로 선 나라사랑 교육만이 진정한 애국심을 키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김광섭(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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