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 경기] ‘하이러닝’ 날개 단 경기도… 폭넓은 기회·맞춤 교육 펼치다

김형욱 2025. 6. 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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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제작 지원
도교육청,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양질 교육 제공

2023년 시범운영 시작으로 올해 규모 확대
기능 고도화… 교과 자료 추가 개발·배포
AI 디지털교과서 연동, 활용도까지 ‘UP’
수업 콘텐츠 다양성·확장성 넓히기 전망
교원 연수 심혈, 학생 역량 강화 포함 중점
디지털 학습 생태계·교육격차 해소 노력

경기형 메타버스 플랫폼 ‘하이랜드’의 서비스 화면. 하이랜드는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통해 학교와 가정 어디서나 접속해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하이러닝’(https://hi.goe.go.kr)은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 162개교를 대상으로 하이러닝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4월 기준 2천640개 학교(대안교육기관 포함)에서 학생 86만9천351명, 교사 6만7천415명이 하이러닝을 활용하며 그 규모가 매우 커졌다. 이제는 도내 교육계에서 하이러닝이란 말이 낯설지 않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 ‘하이러닝’ 기능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교과 자료도 추가로 개발·배포하며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고도화한 기능은 ▲수업설계안 복제·공유 ▲AI 논술 문항 생성 기능 ▲하이러닝-AI 디지털교과서 통합인증 등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우수한 수업 자료들을 함께 공유하고, 학생 맞춤형 평가 준거(루브릭)를 구성할 수 있어 질 높은 수업을 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도교육청은 하이러닝과 AI 디지털교과서를 연동해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였다. ‘교육디지털원패스’ 통합인증 시스템 기반으로 기능을 구현했고 하나의 계정으로 하이러닝과 AI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이러닝에서 로그인을 하면 양 플랫폼을 손쉽게 오갈 수 있는 것이다. 이 기능 확장으로 AI 디지털교과서의 교수·학습 콘텐츠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수업 콘텐츠의 다양성과 확장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깊이 있는 수업과 질문이 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교사들이 초등학교 5~6학년 수학 교과 수업설계안을 개발했고, 영어 교과 수업 콘텐츠도 배포했다. 최소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고등학교 공통영어I 영상 자료도 교사가 제작해 이를 하이러닝에 탑재했다.

하이러닝은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하이러닝 관련 교원 연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공개모집을 진행해 ‘하이러닝 선도교원’ 50명을 선발했다. 선도교원은 하이러닝 활용 사례 개발과 확산을 지원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지역별 하이러닝 수업실천 지원단의 리더 교사다. 도교육청은 선도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확산을 위해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경기미래교육 교수학습 역량과 학생 맞춤형 교육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기반 교육정책 이해 ▲하이러닝 수업 설계 ▲하이러닝 수업 실천 ▲하이러닝 활용 확산을 주제로 이뤄졌다.

경기도교육청이 하이러닝 관련 교원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연수에서는 올해 달라지는 하이러닝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하이러닝 활용 수업설계, 통합학습창, 클래스보드, 인공지능 진단, 수업 실천의 구체적 과정도 안내했다. 이처럼 도교육청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교육으로 배움을 확장하는 경기미래교육의 시작과 중심에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하이러닝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과 학교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교사 현장자문단 정기협의회, 하이러닝 고객센터, 1:1 게시판 등을 운영한다. 정책연구회와 하이러닝 자료 정책 구매제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하이러닝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수업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디지털교과서 ‘책장서비스’ 연동 등 더욱 깊이 있는 연계로 사용자 중심 디지털 학습 생태계를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하이러닝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수·학습 자원을 통합해 학생 개인의 학습 특성과 수준에 맞는 개별화 수업을 정교하게 구현하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하이러닝 기능 고도화를 통해 폭넓은 교육 기회 보장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미래형 수업환경에서 학생과 교사가 소통하는 배움이 풍성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하이러닝은 교사와 학생이 상호작용하면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플랫폼”이라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AI 학습 진단 등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다. 하이러닝 내에 수업과 관련한 수많은 데이터가 쌓이는데 이 자료들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수업을 구성하는데 편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는 학부모도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는 종합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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