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경기도 대표로 3년만에 전국체전 배구 출전
이건우 2025. 6. 22. 18:45
성균관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경기도대표로 3년 만에 출전한다.
성균관대는 22일 수원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배구 남대부 경기도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경기대를 3-1(23-25 25-23 25-18 25-20)로 제압했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 도 대표 선발 이후 3년 만에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전날 경희대에 3-1(24-26 25-22 25-19 28-26) 역전승한 성균관대는 결승서 부전승으로 올라온 경기대에 1세트를 내주고도 2~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했다.
2022년 부임한 신동연 성균관대 감독은 "1세트에서 범실이 많아서 흐름을 잡지 못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스를 잘 찾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부임한 첫 해에 출전한 전국체전에서는 결과가 좋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신 감독은 프로배구 우리카드 출신 세터인 김대환과 '쌍포' 임정식·임태호 형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신 감독은 "경험을 쌓다보면 앞으로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라면서 "대학팀이 평준화가 되면서 우승 유력팀은 딱히 없다. 범실을 얼만큼 억제하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체전 배구 도 대표는 남고부의 수성고와 단일팀인 남녀 일반부의 화성시청·수원시청, 여고부의 수원 한봄고가 각각 확정됐다.
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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