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K리그 100호골… 인천Utd, 화성 2-0 제압 환호

김영준 2025. 6. 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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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와 화성FC의 경기에서 인천 무고사가 헤더 득점 후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다시 연승 모드로 돌아섰다.

인천은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17라운드 화성FC와 홈경기에서 제르소와 무고사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과 함께 14경기 무패(12승2무) 행진을 이어간 인천은 승점 44(14승2무1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와 승점 차는 13점이다.

반면 화성은 직전 2경기에서 거둔 1승1무의 좋은 분위기를 잇는데 실패하며 승점 13(3승4무10패)에 머물렀다.

이날 인천의 골키퍼 장갑은 민성준이 꼈다. 김천 상무에서 뛰다가 최근 제대한 국가대표 골키퍼 김동헌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의 주장 이명주는 이날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최승구가 후반전 신진호로 교체되기까지 문지환과 함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인천은 전반 27분 화성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인천의 역습 상황에서 바로우가 낮고 강한 얼리 크로스를 했고, 수비수 맞고 튀어 오른 볼을 제르소가 뛰어들며 왼발 슈팅으로 화성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후 만회골을 위한 화성의 공세가 강해졌다. 후반 3분 화성은 크로스 후 인천 수비수 맞고 나온 볼을 임창석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인천의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리고 나왔다.

차두리 화성 감독은 후반 11분 임창석 대신 박준서를, 곧이어 윤정환 인천 감독도 다리를 다친 바로우 대신 김보섭을 투입했다.

후반 20분 인천의 추가골이 나왔다. 제르소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로 연결했다. 볼에 강하게 힘을 싣기 어려운 크로스였지만, 무고사의 머리를 떠난 볼은 화성의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무고사가 K리그에서만 기록한 100호골이었다.

후반 25분 인천은 박승호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실축하면서 3번째 골을 얻는데 실패했다.

두 감독은 교체 선수들을 투입하며 남은 시간을 운영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 없이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경기 운영도 성숙해졌다”면서 “선수들의 안일함과 자만심 등을 경계하면서 경기를 한다면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간 안산에서 열린 경기에선 부천FC가 후반 40분에 얻은 김규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홈팀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제압했다. 8승(4무5패)째를 올리며 승점 28을 만든 부천은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반면 안산은 최근 4경기 무패(2승2무)의 상승세가 끊기며 승점 16(4승4무9패)에 머물렀다.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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