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전 점검 돌입

김준형 기자 2025. 6. 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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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결제 시스템 등 확인
오늘부터 교통카드 상시 발급
울산시청사 전경.

울산시가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하는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을 앞두고 마지막 사전 점검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0일 울주군 덕하공영차고지에서 ㈜마이비, 울산버스조합이사장, 지선·마을버스협의회, 노동조합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에선 버스관리팀장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실제 시내버스에 탑승해 교통카드 단말기를 통해 요금이 '0원'으로 정상 처리되는지와 환승 시 적용 여부를 함께 점검했다.

이번 무료화 사업은 울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울산시 전역의 일반 시내버스, 직행좌석형 버스, 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 지선 및 마을버스 등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용 교통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19일 기준 전체 대상자 6만4,565명 가운데 약 48.1%인 3만1,069명이 교통카드를 수령했다. 23일부터 상시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다음달 1일부터 해당 교통카드를 시내버스 단말기에 태그하면 기존의 "감사합니다"라는 안내 방송 대신 "고맙습니다"라는 음성과 함께 '0원'이 표시된다.

단, 이 교통카드는 시내버스 외 타 지역 대중교통이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경우 요금 충전이 필요하다. 교통카드는 반드시 본인만 사용해야 하며, 부정사용 시 카드 사용이 중단되고 지원 또는 할인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가 환수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고 고령층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시스템 구축과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향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