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노력의 끝에...' 박희영 은퇴 "이제 가족이 가장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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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 총 7승을 기록한 박희영이 22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 2라운드 직후 은퇴식을 통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KLPGA 투어에서 엄마 선수는 아직 적다. 아이를 기르며 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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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골퍼 목소리 커지길”…지도자 꿈 밝힌 박희영, 골프 여정은 계속

(MHN 이규원 기자) 한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 총 7승을 기록한 박희영이 22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 2라운드 직후 은퇴식을 통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5년 데뷔 이후 20년 동안 그린 위를 달렸으며, 2005년 신인왕을 차지한 뒤 2008년부터는 미국 진출에 집중했다.

박희영은 3살 아래 동생 박주영과 함께 '자매 골퍼'로도 이름을 알렸고, 2019년 결혼 후에는 두 살 아들을 기르며 '엄마 선수'로 투혼을 이어왔다.
이날 은퇴 소감에서 박희영은 "시원섭섭하다"고 심경을 밝히며, "부모님을 보니 눈물이 났다"고 지난 세월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토로했다. 코스 밖에서 기다리던 동생 박주영의 품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임신 중인 둘째 아이의 출산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첫째 아이를 남에게 맡기고 대회와 연습을 병행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며 프로 생활의 현실을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가족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은퇴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희영은 미국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축하받았던 순간과 2020년 ISPS 한다 빅 오픈 우승을 경력 중 가장 의미 있게 꼽았다. "거의 포기했던 시기에 이뤄낸 우승이라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됐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골프를 향한 애정은 여전하다. "골프장에 오면 여전히 설레고, 아직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오랜 경험을 살려 후배 선수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본격적인 지도자 행보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엄마 골퍼로서 겪은 현실도 돌아봤다. "KLPGA 투어에서 엄마 선수는 아직 적다. 아이를 기르며 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필드에 설 마음도 있다. 은퇴가 곧 골프와의 끝은 아니다"며 앞으로의 골프 인생에도 여운을 남겼다.
사진 = MHN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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