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축구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그리고, 찐팬이 됐다’
무고사·제르소 유니폼 챙겨입어
수상자 20명 내달 27일에 시상식

시민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축구장에서 그림 솜씨를 뽐냈다.
‘제8회 인천유나이티드FC배 축구사랑 그림그리기대회’가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미래의 축구 팬인 어린이들을 축구장으로 초대해 축구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인천 축구팬들을 중심으로 제법 알려졌고, 인천 구단과 지역 꿈나무들의 친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8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K리그2 17라운드 인천과 화성FC의 경기에 앞서 개최됐다. 미리 신청을 받아 선정된 2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대회에 참여했다.
인천 구단이 주최하고 경인일보가 주관했으며, SK인천석유화학이 후원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사랑·꿈·축구’였다. 참가자들은 경기장 N·E편 테이블석에 앉아 주제에 맞춰서 그림을 그렸다. 도화지에는 어린이 축구팬들의 다양한 축구에 대한 마음과 꿈, 희망이 담겼다. 대회장에서 만난 어린이들과 가족은 각자가 응원하는 인천 선수의 등번호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이들이 그려내는 작품에는 인천 구단에 대한 응원과 함께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와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는 제르소, 바로우, 박승호 등이었다. 어린이들의 그림에도 9번 무고사와 11번 제르소 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경기 시작 전 이미 작품을 완성하고서 경기장 북측 광장에 있는 부스에 제출까지 완료한 어린이들은 축구장의 분위기를 온전히 즐겼다. 그림을 그렸던 테이블 위는 경기장 인근의 식당과 푸드트럭에서 산 각종 음식들로 채워졌다.
인천 구단의 서포터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아들, 아내와 함께 올해 대회에 참여한 한 아빠는 “가족과 경기장에 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그림을 그리는 아들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면서 “오늘 경기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구단과 경인일보는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대상(인천광역시장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경인일보 사장상) 4명, 우수상(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상) 5명, 입선 10명 등 모두 20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겐 개별로 통보하며,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7월 27일에 예정된 인천 구단의 홈경기에 앞서 개최된다. 수상작들은 경기장에 전시된다.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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