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않기로…“중동정세 불확실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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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각)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성사되지 못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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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각)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성사되지 못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해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왔다”며 “그러나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타 정부 인사의 대참(대리참석) 문제는 나토 쪽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국제사회 위상 제고와 주요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나토 회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타진해왔다. 이런 기류는 지난주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려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귀국으로 무산된 뒤 더 강해졌다. 하지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내각 구성 등의 국정 현안에,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까지 커지면서 회의 불참으로 최종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나토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소련의 유럽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12개국이 창설한 정치·군사 동맹으로 현재 3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2022년 스페인 마드리드 정상회의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처음 초청받아 참석한 뒤 지난해 미국 워싱턴 정상회의까지 3회 연속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H6s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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