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교육청, '곳간' 새 주인 찾는다

우혜인 기자 2025. 6. 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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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의 시금고를 책임질 곳간지기에 은행권의 시선이 쏠린다.

올 연말이면 두 곳의 금고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를 차지하기 위한 시중 은행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시금고라는 상징성에다 수조 원에 이르는 기금운용으로 막대한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본 예산 기준 자금 규모는 1금고 6조 5352억 원, 제2금고 8659억 원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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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의 시금고를 책임질 곳간지기에 은행권의 시선이 쏠린다.

올 연말이면 두 곳의 금고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를 차지하기 위한 시중 은행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시금고라는 상징성에다 수조 원에 이르는 기금운용으로 막대한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본 예산 기준 자금 규모는 1금고 6조 5352억 원, 제2금고 8659억 원가량이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지역 개발기금을 맡는 1금고는 하나은행이, 특별회계와 기금 일부를 관리하는 2금고는 농협은행이 운영을 해오고 있다.

시는 최근 시의회를 통과한 '대전시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바탕으로 내달 7월 중 새 금고 지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설명회나 제안서 접수 등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지역 재정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은 농협은행이 약 2조 7000억 원 규모의 교육 자금을 관리해 왔다. 지난달 말경 금융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뒤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제안서 심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내달 중 나올 계획이다. 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예산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이라 내년에는 약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4년간 교육금고를 운영할 적정한 은행을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5개 자치구는 하나은행의 단독 입찰로 대부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동구·서구·유성구·대덕구가 계약을 완료했다. 하나은행의 단독 제안서 제출로 재공고를 낸 중구는 내달 3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 구성·심의를 거치고, 7월 말에서 8월 초 지정은행과 수의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시와 시교육청, 5개 자치구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 약정 금고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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