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불법 침략”…미-이란 핵협상 중재한 오만, 아랍국 중 첫 비난 성명

정의길 기자 2025. 6. 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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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중재한 오만은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에 대해 "불법적 침략"이라고 비난했다.

오만 외교부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취한 행동들은 분쟁의 규모를 확장하는 위협"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오만의 이런 성명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랍 국가 중 최초의 비난이다.

특히, 그동안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중재한 오만의 입장은 미국이 기존의 외교 협상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불법적인 공격 행위를 취했다는 비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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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의 규모 키우는 위협”이라고 비난
지난 4월12일 오만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1면에 보도한 이란의 한 일간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과 스티브 윗코프 미국 중동특사의 사진을 나란히 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중재한 오만은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에 대해 “불법적 침략”이라고 비난했다.

오만 외교부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취한 행동들은 분쟁의 규모를 확장하는 위협”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오만의 이런 성명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랍 국가 중 최초의 비난이다. 특히, 그동안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중재한 오만의 입장은 미국이 기존의 외교 협상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불법적인 공격 행위를 취했다는 비난이기도 하다.

이 성명은 또 “그런 행동들은 무력 사용 및 국가 주권뿐만 아니라 평화적 목적을 위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합법적 권리에 대한 침해를 금지한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대한 위험한 위반이다”고 강조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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