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숨 고르기…외국인 투수 콜 어빈·잭 로그 추가 휴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상승세를 타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외국인 선발 투수 콜 어빈과 잭 로그가 더 쉰다.
조성환 두산 감독 대행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어빈은 25일 SSG 랜더스전, 로그는 돌아오는 주말 3연전 등판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조 대행은 "조금 지쳐 보이는 선수들의 등판 간격을 2~3일 정도 늦추기로 한 것"이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만큼 다음 선발 등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두산의 외국인 투수 두 명은 최근 저조했다.
올 시즌 고전하는 어빈은 지난 달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했고, 지난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2⅔이닝 동안 13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등 난타당하며 8실점 했다.
로그도 19일 삼성전에서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개 안타를 얻어맞으며 7실점으로 무너졌다.
조성환 대행은 두 선수에게 조정의 시간을 줬다.
조 대행은 특히 올 시즌 기대 이하의 투구를 이어가는 어빈의 반등을 기대한다.
조 대행은 "어빈은 오늘 불펜 투구를 했는데 공 자체는 괜찮았다"며 "(부진한 성적 때문에) 심각한 모습으로 공을 던지고 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신나게 투구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두산은 두 선수의 투구 등판 간격이 길어진 만큼 새로운 투수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주기로 했다.
조성환 대행은 "일단 6명이 선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환 대행은 지난달 18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전력에서 빠진 주전 내야수 박준영의 몸 상태를 묻는 말에 "아직 훈련을 시작하지 못한 상태"라며 "복귀까지 예상보다는 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박준영은 지난달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병원 검진에서 요추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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