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손끝에서 피어난 따뜻한 교감… 울산남구가족센터 ‘손끝으로 만드는 우리’ 프로그램 운영

배정환 기자 2025. 6.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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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조활동 2회기 성료
부모-자녀 협력 체험 통해 가족 유대 강화·정서적 안정 도모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6월 21일(토) 울산시설관리공단과 연계하여 다문화가정 부모-자녀 23명을 대상으로 케이크 및 초코 쿠기 만들기 '손끝으로 만드는 우리' 2회기를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케이크와 초코 쿠키를 만들며 교감하고 협력하는 시간이 울산에서 마련됐다. 

결혼이민자들의 자조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공동체 내 정서적 지지를 형성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깊게 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21일, 울산시설관리공단과 협력해 '손끝으로 만드는 우리' 2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총 23명이 참여해 베이킹 체험을 함께했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자조활동으로, 유사한 문화적·사회적 배경을 지닌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심리적 안정과 상호 지지를 나눌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케이크와 초코 쿠키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가정 내 협력과 소통이 활발히 이뤄졌고, 이를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가 한층 돈독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다른 가족들과 어울리며 활동하니 마음이 한결 편했고, 아이와 함께 협력하면서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 좋았다"며 "이런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희 울산남구가족센터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가족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공동체 안에서 안정적인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조활동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사회복지시설로, 가족의 형태와 관계없이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손끝으로 만드는 우리' 프로그램은 그 일환으로 기획되어 다문화가족의 자립성과 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