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파리 생제르맹, 김민재 강력히 원한다…이적료 554억→“새로운 전성기 시작할 것” 기대

이정빈 2025. 6. 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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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이번 여름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하려는 의사를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맹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PSG 토크'는 21일(한국 시각) "파리 생제르맹은 올여름 센터백 영입을 노리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인 김민재가 후보다. 김민재는 유럽 전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은 김민재처럼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열려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이적료를 3,500만 유로까지 낮췄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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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 이번 여름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하려는 의사를 드러냈다. 마침,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이적료를 3,500만 유로(약 554억 원)까지 낮췄다.

파리 생제르맹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PSG 토크’는 21일(한국 시각) “파리 생제르맹은 올여름 센터백 영입을 노리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인 김민재가 후보다. 김민재는 유럽 전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은 김민재처럼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열려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이적료를 3,500만 유로까지 낮췄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리버풀, 뉴캐슬, AC 밀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 다양한 구단이 김민재를 두고 경합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바지했지만, 구단 내부와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받고 있다. 이들은 김민재가 아킬레스건염 부상을 참고 경기를 소화했음에도 헌신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민재를 방출 명단에 올리며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애초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사용한 5,000만 유로(약 791억 원)를 회수하려고 했으나, 그를 빠르게 매각하고 새로운 수비수를 데려오기로 했다. 이미 요나탄 타(29)가 합류했으며, 번리의 유망한 수비수인 막심 에스테브(23)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민재 영입 기회를 포착한 타 구단들은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역시 마찬가지다. 파리 생제르맹은 영입을 담당하는 루이스 캄포스(60·포르투갈) 단장이 김민재 측과 접촉했다. 캄포스 단장은 일리야 자바르니(22·본머스) 영입을 목전에 둔 가운데, 김민재를 향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자바르니와 김민재를 별개의 이적으로 보고 있다.

‘PSG 토크’는 김민재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다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8세인 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이적한다면, 새로운 전성기를 시작할 수 있다”라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 외에도 뉴캐슬이 김민재가 접촉한 거로 알려져 영입전이 심화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김민재는 전북현대, 페네르바흐체 등을 거쳐 2022년 여름, 나폴리로 이적해 유럽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당시 검증되지 않은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썩 좋지 않았다. 김민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실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180도 바꿨다. 탄탄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주력, 발밑, 판단력 등 다양한 장점을 내세워 세계적인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첫 시즌 만에 세리에 A 우승과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라는 영예를 석권했다. 나폴리에서 유럽 빅리그 검증을 마친 김민재는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김민재를 품었다. 다만 김민재가 나폴리 시절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우려가 커졌다.

그 이유로 혹사가 뽑힌다. 이에 홍명보(56)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3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김민재를 보호해 주지 않았다. 사실 지난해부터 계속 신호가 있었다”라며 “대표팀에 소집해 경기를 뛰게 하는 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바이에른 뮌헨을 비판했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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