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으로 범위 넓히는 AI와 자율주행... "정밀 농업이 기후변화 시대 대안"

박경우 2025. 6. 22.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첨단산업의 총아인 인공지능(AI)과 드론, 자율주행 기술이 1차 산업인 농업에도 녹아들고 있다.

전남 해남군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 세종대, CJ제일제당 관계자와 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산면 고현리 장립종(낟알 길이와 폭의 비율이 큰 종) 벼 재배단지에서 AI 농업기술을 시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장립종 벼 재배단지 현황 및 품종 육성 계획, 장립종 쌀 가공 추진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남군, 자율주행 농기계 등 시연회
기후변화 대응 장립종 벼 재배지 5배 확장
20일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해남군 현산면 고현리 장립종 벼 재배단지에서 자율주행 농기계를 시연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첨단산업의 총아인 인공지능(AI)과 드론, 자율주행 기술이 1차 산업인 농업에도 녹아들고 있다.

전남 해남군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 세종대, CJ제일제당 관계자와 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산면 고현리 장립종(낟알 길이와 폭의 비율이 큰 종) 벼 재배단지에서 AI 농업기술을 시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연회에서는 농기계 자율주행, 농림위성 및 드론 기반 AI 분석기술 등을 선보였다.

기존에 사용하는 농기계라도 자율주행 장치를 설치할 경우 직진과 선회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농림위성 및 드론으로 작업 데이터를 축적한 뒤 AI로 분석하면 작황 및 토양 모니터링 등도 가능하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장립종 벼 재배단지 현황 및 품종 육성 계획, 장립종 쌀 가공 추진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해남군은 매년 20만 톤가량 과잉 생산되는 쌀의 수급 조절을 위해 밥쌀용인 단립종 대신 장립종 벼를 재배하는 수출용 전문단지를 조성 중이다. 지난해 20헥타르(㏊)에 이어 올해는 22개 농가가 100㏊까지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장립종 쌀 전용 도정라인을 구축하는 등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해남군은 CJ제일제당과 협력해 장립종을 활용한 상품밥 등 실증도 진행 중이다. 장립종 벼는 태국, 인도 등 동남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쌀알이 길쭉하고 가늘며 찰기가 적은 게 특징이다. 세계 쌀 유통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안 푸드 확산과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들의 인구 증가로 해마다 10% 이상씩 시장이 성장세다. 국내에서도 기후변화로 장립종 벼 재배 가능 지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신소득 작목과 AI 기술을 활용한 정밀 농업이 기후변화 시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