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정해영 공략→5:5 무승부'… 그럼에도 왜 이숭용 SSG 감독은 자책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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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 초반 열세를 딛고 9회 동점을 만든 SSG 랜더스.
그러나 연장 11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KIA 타이거즈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SSG는 22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갖는다.
SSG는 21일 경기에서 KIA와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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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1일 경기 초반 열세를 딛고 9회 동점을 만든 SSG 랜더스. 그러나 연장 11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KIA 타이거즈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가장 아쉬웠던 11회 작전에 대해 스스로를 자책했다.

SSG는 22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갖는다.
SSG는 21일 경기에서 KIA와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7회까지 2-5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8회 조상우의 제구 난조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어 9회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2점을 뽑으며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승리가 눈앞까지 왔던 순간도 있었다. 9회말 2사 1,2루에서 박성한의 우전 안타가 터졌다. 2사 풀카운트였기에 미리 출발했던 에레디아는 강한 타구임에도 3루를 돌아 홈으로 질주했지만 KIA 우익수 최원준의 정확한 송구로 홈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11회도 아쉬움이 가득했다. 1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박찬호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후 견제 실수까지 나오면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여기서 오태곤이 희생번트에 실패했고 이후 1사 1,2루에서 한유섬의 병살타로 경기가 끝났다.
이숭용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끌려갔음에도 후반 기회가 왔지만 잡지 못했다. '(오)태곤이에게 강공을 지시했어야 했나' 자책이 든다. 그래도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3루에 가면 땅볼, 뜬공에도 득점이 될 수 있기에 투수를 압박하기 적합하다고 판단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11회 KIA 이호민의 1루 견제 실책 후 최지훈이 출발하는 과정에서 1루수와의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 이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잠시 심판과 얘기를 나눴는데 이에 대해 "심판진은 2루까지라고 봤다. 그 설명을 들으니 더 얘기할 것이 없었다. 만약 (최)지훈이가 3루까지 뛰었다가 아웃이 됐으면 명분이 있었겠으나 뒤돌아 있었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갔기에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연이은 접전 상황에서 확실하게 매듭짓지 못하고 있는 SSG. 이 감독은 "우리 야구를 할 줄 알아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 비시즌 내내 훈련을 많이 해도 계속 부족한 부분이 나온다. 그래도 코치들이 확인하고 선수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결국 극복 방법은 연습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포수)-최준우(우익수)-석정우(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드류 앤더슨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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