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청잣빛-오로라색 ‘아이오닉9’ 내놓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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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이나 검은색 등 무채색 차량을 선호하는 세계 시장과 달리 한국에서는 다양한 외장 색상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글로벌 도료 업체 액솔타의 '세계 자동차 인기 색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판매된 차량 외장 색상에서 흰색과 회색, 검은색, 은색을 제외한 유채색 계열 비중은 2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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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이나 검은색 등 무채색 차량을 선호하는 세계 시장과 달리 한국에서는 다양한 외장 색상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글로벌 도료 업체 액솔타의 ‘세계 자동차 인기 색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판매된 차량 외장 색상에서 흰색과 회색, 검은색, 은색을 제외한 유채색 계열 비중은 24%로 집계됐다. 2015년(20%)과 비교해 4%포인트 늘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는 유채색 비율은 줄었다. 북미 시장에선 유채색 차량 비중은 27%에서 20%로, 중국에선 22%에서 15%로 줄었다. 유럽과 일본에서도 각각 4%포인트와 2%포인트 줄었다.
한국에서 유채색 차량 비중이 높은 건 국내 소비자가 차량을 본인의 가치관과 개성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현대차·기아가 국내 소비자 특성에 맞춰 다양한 색상의 차량을 출시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9을 출시하며 청잣빛을 띠는 ‘셀라돈 그레이 메탈릭’이나 오로라 색상을 표현한 ‘이오노스피어 그린 펄’ 등의 외장 색을 새로 도입했다. 그랜저에도 한국 전통 유기색을 본뜬 ‘브론즈 메탈릭 매트’ 등을 적용했고, 기아 타스만에는 ‘데님 블루’, ‘탠 베이지’ 등의 색을 추가했다. 현대차그룹 대표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에는 모두 36종의 외장 색이 도입돼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의 물건을 선택하는 기준과 만족도가 다른 나라보다 까다롭고 다양한 편”이라며 “차량 색상도 저마다 다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색을 도입하는 추세”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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