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대비 과도한 ‘재난적 의료비’ 지출 급증...저소득 가구 부담 커져

손지민 기자 2025. 6.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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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에 견줘 과도한 수준의 의료비를 사용하는 '재난적 의료비' 발생 가구 비율이 12년 사이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2010∼2020년 3∼4% 수준에 머물던 재난적 의료비 발생 가구 비율은 2021년 5.29%, 2022년 6.98%로 2년 연속 크게 상승했다.

특히 2021년 대비 2022년 재난적 의료비 발생 가구 비율 상승 폭은 1.69%포인트로, 2010년 이후 가장 변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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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소득에 견줘 과도한 수준의 의료비를 사용하는 ‘재난적 의료비’ 발생 가구 비율이 12년 사이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의료패널조사’ 분석을 보면, 지난 2022년 재난적 의료비가 발생한 가구의 비율은 6.98%로 집계됐다.

재난적 의료비란 가구의 지불 능력 대비 의료비 지출이 40%를 넘어서는 경우를 뜻한다. 2010∼2020년 3∼4% 수준에 머물던 재난적 의료비 발생 가구 비율은 2021년 5.29%, 2022년 6.98%로 2년 연속 크게 상승했다.

특히 2021년 대비 2022년 재난적 의료비 발생 가구 비율 상승 폭은 1.69%포인트로, 2010년 이후 가장 변동폭이 컸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소득 1분위(최저소득)의 재난적 의료비 가구 발생 비율은 2022년 기준 12.39%였던 반면, 5분위(최고 소득)는 0.93%로 격차가 컸다. 1∼5분위 중 재난적 의료비 가구 발생 비율이 1% 미만인 구간은 5분위가 유일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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