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퇴짜 놓은 검찰·방통위 콕 집어 "열심히 노력한 흔적 보여야 할 것"

정지용 2025. 6. 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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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22일 정부 업무보고에 대해 "전반적으로 노력에 대해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무보고가 대통령의 공약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라며 "국민의 고단함을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거듭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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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원장 기자간담회
"업무보고 국정철학 부족
부처 보고 새로 받을 것"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22일 정부 업무보고에 대해 "전반적으로 노력에 대해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무보고가 대통령의 공약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라며 "국민의 고단함을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거듭 질타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를 거치며 공직사회의 긴장감이 풀려 있다는 지적도 했다. 그는 "지난 정부 3년 동안 이완된 국정 운영 상태의 반영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정부가 들어선 지 2주 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완전히 새 정부의 의지에 맞춰서 하려고 하는 그런 노력이 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특정 부처를 콕 집어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검찰청, 방송통신위원회, 해양수산부 등의 경우에는 열심히 노력한 흔적들을 충실히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검찰청, 방통위는 윤석열 정부 시절 민주당과 각을 세웠던 대표적 부처로, 지난 20일 업무보고를 진행했지만 내용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중단시키고 재보고를 지시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부처 보고를 새로 받을 예정이고, 나머지 부처들도 그동안의 업무 보고를 통해 검토됐던 내용을 반영해 보고서만 새로 보완해 보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벼랑 끝에 대한민국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위원회도 국민의 뜻을 나침반으로 삼아 신속하게 국정 과제와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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