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찜통 더위에 '선수들 사라졌다', 경기 중인데 라커룸으로... "사우나에 있는 줄"

이원희 기자 2025. 6. 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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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벤치가 아닌 라커룸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도르트문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신시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5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더위를 피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이날 도르트문트 선수들 경기 중간 시도 때도 없이 물을 마시며 찜통더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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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전반에는 라커룸에서, 후반에는 거대한 검은 우산을 쓰며 경기를 지켜봤다. /사진=도르트문트 SNS
독일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벤치가 아닌 라커룸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도르트문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신시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눈길을 끄는 건 도르트문트 벤치였다. 그야말로 휑했다. 전반 동안 도르트문트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이유는 푹푹 찌는 듯한 찜통더위 때문이다. 35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더위를 피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전반 TV를 통해 경기를 지켜봤다.

후반에는 혹시 있을 교체 투입을 대비해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벤치로 옮겼다. 대신 엄청난 크기의 검은 우산을 쓰며 햇빛을 피하려고 애썼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전반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경기를 봤고, 후반에는 벤치로 이동했다. 신시내티는 정말 더웠다"고 이 장면을 소개했다.

더위에 힘들어하는 도르트문트 선수들. /사진=도르트문트 SNS
이날 도르트문트 선수들 경기 중간 시도 때도 없이 물을 마시며 찜통더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24에 따르면 니코 코바치 도르트문트 감독도 "사우나에 막 나온 것처럼 땀이 흘렀다"면서 "우리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도르트문트는 이날 한수 아래로 여겨지는 마멜로디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 11분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후 4골을 몰아쳤지만 후반 막판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마멜로디는 후반 17분 프리킥 찬스에서 헤더골, 후반 45분에도 스코어 3-4를 만드는 추격골을 뽑아냈다. 3번째 실점은 도르트문트 수비진이 위험 지역에서 볼을 빼앗기는 집중력 부족이 화근이었다.

코바치 감독도 선수들의 아쉬운 경기력에 고함을 지르며 화를 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르트문트는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려 한 골차 승리를 힘겹게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1승1무(승점 4)를 기록, 조 2위에 올랐다. 마멜로디는 1승1패(승점 3)로 조 3위에 위치했다. 같은 조 선두 플루미넨시(브라질·1승1무·승점 4)와 함께 16강 경쟁을 벌인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는 2전 전패(승점 0)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울산은 이날 플루미넨시에 2-4 역전패를 당했다.

도르트문트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울산이다. 오는 26일 맞붙는다.

도르트문트 골키퍼 그레고르 코벨이 얼굴에 물을 부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도르트문트 SNS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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