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interview] ‘K리그 300경기’ 김성준의 책임감, “동료들을 도와주는 것이 나의 역할”

포포투 2025. 6. 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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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선수들과 어린 친구들이 모두 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고참으로서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천안의 중심에는 '베테랑' 김성준의 책임감이 있었다.

김성준은 "펠리페는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는 선수다. 마찬가지로 펠리페가 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새로운 선수들과 어린 친구들도 모두 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고참으로서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팀을 위한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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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태현(천안)]


“새로운 선수들과 어린 친구들이 모두 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고참으로서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천안의 중심에는 ‘베테랑’ 김성준의 책임감이 있었다.


천안시티 FC는 21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천안은 확실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고, 반면 서울 이랜드는 승격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천안은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직전 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홈에서는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증명하듯, 천안은 서울 이랜드를 완파하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성준은 “지난번에 승리했지만 사실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팀적으로 분위기를 한 번 더 반등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천안의 승리에는 선제골을 터뜨린 김성준의 역할이 컸다. 특히 자신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날에 터진 득점이라 더욱 뜻 깊었다.


이에 대해 김성준은 “실제 300번째 경기였던 김포전 때 선수들에게 커피를 돌렸다. 그날 승리했다면 더 기뻤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래서 오늘 비를 뚫고 오신 많은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는데 이겨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기쁨을 내비쳤다.


사실 이번 시즌 천안은 충격적인 ‘리그 9연패’를 당하는 등 흐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반등의 계기를 만든 것은 바로 김성준의 ‘책임감’이었다.


김성준은 “코칭스태프나 구단에서 여러 노력을 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다 보니 많이 힘든 상황이 이어졌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근육 부상 때문에 휴식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팀에 미안한 마음이 컸고, 돌아왔을 때는 힘이 되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고참 들과 어린 선수들 모두와 이야기를 해가며 서로 맞춰보려고 노력했는데 그러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성준의 책임감은 ‘중원 파트너’ 펠리페와의 관계에서도 빛났다. 김성준은 “펠리페는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는 선수다. 마찬가지로 펠리페가 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새로운 선수들과 어린 친구들도 모두 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고참으로서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팀을 위한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팬들을 위한 마음도 여전했다. 김성준은 “힘든 시기에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금 2연승을 해서 분위기가 조금 반전되었지만 앞으로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구단까지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저희도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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