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보복…미국엔 “영원한 결과 초래할 것” 경고

김영희 2025. 6. 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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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맞서 이란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며 본격적인 보복에 나섰다.

이란은 이번 미국의 핵시설 공습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외교적으로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이날 이란의 핵시설인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3곳을 전격 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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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예루살렘 상공에 여러차례 폭발음
▲ 지난 1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맞서 이란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며 본격적인 보복에 나섰다. 미국에 대해서는 “영원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AFP통신은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새로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상공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발 미사일로 인해 전국 여러 지역에서 경보가 울렸다고 확인하고, 현재 미사일 위협 제거를 위한 요격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이번 미국의 핵시설 공습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외교적으로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이란의 평화적 핵시설을 공격함으로써 유엔 헌장, 국제법,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밝혔다.

아락치 장관은 “오늘 아침의 사건은 터무니없고, 영원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모든 유엔 회원국은 이처럼 극도로 위험하고 불법적이며 범죄적인 행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엔 헌장과 정당한 자위적 대응을 허용하는 조항에 따라, 이란은 주권과 이익, 국민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선택권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에 무기 지원을 넘어 직접 군사 개입에 나선 데 따른 보복 성격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이날 이란의 핵시설인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3곳을 전격 공습했다.

한편, 아락치 장관은 전날 저녁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3개국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협상을 진행했으나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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