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피 시대’ 연 주역 외국인…장바구니에 담은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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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시대를 이끈 주역은 외국인 투자자다.
신정부 출범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달러 약세가 맞물리자 외국인 투자 자금이 국내 증시로 크게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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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직후 순매수 범위 확대 양상 두드러져
SK하이닉스 등 정책수혜·실적개선株 위주 매수
환율 하락 구간서 외인 자금 유입 지속 전망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 3000 시대를 이끈 주역은 외국인 투자자다. 신정부 출범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달러 약세가 맞물리자 외국인 투자 자금이 국내 증시로 크게 몰렸다. 외국인 주도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자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더해지며 유동성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외국인이 정책 수혜가 기대되면서도 실적 개선 여력이 있는 종목을 매수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Edaily/20250622185650003qoxt.jpg)
외국인은 6월 들어 13거래일 중 10거래일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하면서 국내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5월을 기점으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 규모를 늘렸다. 월별 순매수 현황을 보면 △1월 -9352억원 △2월 -3조7026억원 △3월 -1조6665억원 △4월 -9조3552억원 등으로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5월에는 1조1656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달에는 연중 월간 최대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말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6월 대선 직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범위가 확대되며 매수 업종이 경기민감 업종으로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달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신정부 정책 수혜가 기대되면서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 위주로 매수하는 경향을 보였다.
외국인의 순매수 1위와 2위는 SK하이닉스(000660)(1조4514억원), 삼성전자(005930)(7244억원)가 각각 올랐다. 반도체주의 경우 인공지능(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데다,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업황 개선 전망에 힘이 실리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수 4위 HD현대일렉트릭(267260)(2368억원) 역시 AI 산업 확대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증가 및 실적이 개선이 동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우리금융지주(316140), KB금융(105560) 등 금융주를 비롯해 HD현대미포(0106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전략산업으로 육성을 예고한 조선·방산주가 순매수 상위권에 진입했다.
증권가에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여전히 저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환율 하락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토대로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현용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급격한 원·달러 환율 상승과 함께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이 빠르게 하락하며 최근 31.3%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에 근접했다”며 “환율 급등 이후 하락세가 진행되는 구간에서 외국인 지분율 상승이 동반돼왔던 만큼 앞으로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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