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육으로 ‘인생 2막’ 새출발…폴리텍대학 신중년특화과정 ‘주목’

김명규 기자 2025. 6. 22.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평생 사무직에서 일을 하다가 퇴직한 이모(63)씨는 재취업에 대한 불안과 경력 단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새로운 도전을 다짐한 그는 올해 초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의 신중년특화과정 '특수용접반'에 지원했다.

노진호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학장직무대리는 "앞으로도 경력 단절과 기술 미보유로 어려움을 겪는 신중년층에게 경쟁력 있는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새로운 시작을 돕는 평생 직업교육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캠퍼스, 전기설비기술·특수용접 4개월 과정 운영
10명 중 8명 취업 성공…교육비 무상에 훈련비 지급도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에서 중년층 훈련생들이 특수용접 수업을 받고 있다. 한국폴리텍대 제공

지난해 평생 사무직에서 일을 하다가 퇴직한 이모(63)씨는 재취업에 대한 불안과 경력 단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새로운 도전을 다짐한 그는 올해 초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의 신중년특화과정 '특수용접반'에 지원했다. 4개월 간 실습에 전념한 그는 최근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과정을 마쳤고 새 직장도 얻었다.

"용접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환갑이 지났지만 '새로운 일을 해보자'는 용기를 가지고 도전한 결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워 새 일터로 나갈 수 있게 됐어요."

이씨는 앞으로도 폴리텍대학의 다양한 재취업 지원 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경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이야기는 인생의 새로운 막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현재 신중년(40세 이상)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신중년특화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돼,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년층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기술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특히 교육비, 실습 재료비, 기숙사비, 식비 등은 전액 국가에서 지원하며, 훈련장려금이 지급되는 점도 중년들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수료 후에도 취업 알선과 사후 지도가 제공되면서 재취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이처럼 신중년특화과정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중년 세대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구캠퍼스 산업설비자동화과는 매년 약 80%에 이르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현장에서 인정받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구캠퍼스는 올해 전기설비기술(스마트전기과)과 특수용접(산업설비자동화과) 등 두 개의 신중년특화과정을 운영 중이다. 각 과정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과 자격증 취득 연계 교육을 통해 수료 후 빠른 재취업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오는 12월 참여자를 모집하는 전기설비기술 과정은 각 산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전기설비, 수변전설비, 자동화제어장비(PLC)에 대한 기초부터 운용 실무까지 체계적으로 다루는데 현장에서 바로 적용가능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수용접과정은 CO₂용접, 피복아크용접, 가스텅스텐아크용접 등 다양한 용접 기술과 비파괴검사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내달 27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8월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이규태 산업설비자동화과 학과장은 "현재 2년제 학위과정과 신중년특화과정을 병행 운영 중"이라며 "대형 플랜트부터 공장형 시설까지 산업 현장을 반영한 실습 장비와 현장 전문가 출신 교수진, 높은 실습 비율을 바탕으로 재취업의 길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진호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학장직무대리는 "앞으로도 경력 단절과 기술 미보유로 어려움을 겪는 신중년층에게 경쟁력 있는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새로운 시작을 돕는 평생 직업교육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