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구 "첫홀부터 이글…오히려 위기라 생각했다" [KPGA 선수권대회]

강명주 기자 2025. 6. 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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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8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교포 선수 신용구(캐나다)는 셋째 날 2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3언더파)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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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교포 선수 신용구(캐나다)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8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교포 선수 신용구(캐나다)는 셋째 날 2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3언더파)를 유지했다.



 



신용구는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1·2라운드는 잘 풀렸는데, 3라운드는 조금 어렵게 경기했다. 바람도 훨씬 많이 불었고 돌풍이 있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많이 힘들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용구는 "퍼트 실수가 많아서 위기가 많았다. 버디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흐름을 타려고 하면 보기가 나오기를 반복해서 쉽지 않았다"며 "항상 잘 풀릴 수는 없는 것이고, 당연히 잘 안 풀리는 날도 있는 건데 '그게 오늘'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잘 버텨서 선두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 첫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신용구는 "돌풍이 있어서 같은 조 안에서도 잠깐 사이에 바람의 방향이 많이 바뀌었다. 이글은 운이 좋아서 들어갔다"며 "내 차례에서 원했던 방향으로 바람이 불어서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신용구는 "첫 홀에서 파로 시작해야 경기를 무난하게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처음부터 이글을 기록해서 오히려 위기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감사한 일이지만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 풀어가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신용구는 최종라운드에 대해 "내일은 상대 선수의 점수를 신경 쓰지 않고 내 방식대로 잘 풀어가고 싶다"고 강조하며 "우승에 목말라 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우승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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