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시설 공격 받았지만 방사능 오염 없어…핵 활동 중단 없다”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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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1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시설을 정밀 타격한 가운데, 이란 원자력청(AEOI)은 주요 시설에 대한 공격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핵 활동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P·로이터·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EOI는 22일 성명을 통해 포르도(Fordow), 이스파한(Isfahan), 나탄즈(Natanz) 등 이란 핵심 핵시설이 실제로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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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모든 미국 시민 및 군인 이제 ‘합법적 표적’” 경고
![▲ 지난 2월 이란 포르도 핵시설을 상공에서 찍은 위성 사진 [ⓒ2025 Maxar Technologies /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kado/20250622132633197zfme.jpg)
미국이 21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시설을 정밀 타격한 가운데, 이란 원자력청(AEOI)은 주요 시설에 대한 공격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핵 활동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P·로이터·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EOI는 22일 성명을 통해 포르도(Fordow), 이스파한(Isfahan), 나탄즈(Natanz) 등 이란 핵심 핵시설이 실제로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AEOI는 “이번 공격은 야만적인 행위이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EOI는 미국의 공습으로 인한 피해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공격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국가 산업인 핵 활동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에서는 “핵 순교자들의 피로 이뤄진 이 산업의 길은 어떤 적의 사악한 음모로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 원자력안전센터는 공격 이후에도 해당 핵시설 주변에서 방사능 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염 흔적은 기록되지 않았으며, 인근 지역 주민에게 위험은 없다”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또한 걸프 지역에서 방사능 영향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란 당국 관계자는 이번 공격으로 인해 핵시설에 결정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메흐디 모하마디 이란 국회의장 보좌관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며칠 전부터 포르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핵시설을 미리 대피시켰고, 회복 불가능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모하마드 마난 라이시 이란 의원 역시 파르스 통신을 통해 “포르도 시설은 심각한 손상을 입지 않았으며, 피해는 지상 부분에 국한돼 복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주장과 배치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이번 작전이 “극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3개 핵시설을 매우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 국영 TV는 미국의 이번 군사작전 이후 역내 모든 미국 시민 및 군인이 이제 ‘합법적 표적’이 되었다고 경고했다. IRNA 통신과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포르도 핵시설이 위치한 곰주(州)의 관계자는 “22일 새벽 포르도 핵시설이 공격을 받았고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밝혔다. 이스파한과 나탄즈 인근에서도 방공포 가동과 폭발음이 있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포르도는 지하에 위치한 대표적인 이란 핵농축시설로, 우라늄 농축 등 핵무기 개발과 연관된 핵심 장소다. 이스파한과 나탄즈 역시 우라늄 농축시설이 위치한 핵심 지역으로, 이란의 핵 개발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미국의 직접적인 핵시설 타격으로 중동 정세가 더욱 긴박해지는 가운데, 향후 이란의 대응 수위와 미국과의 갈등 전개 양상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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