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휘발유 가격 2개월 만에 ℓ당 1700원대 돌파

진주리 기자 2025. 6. 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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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2개월여 만에 다시 ℓ당 1700원대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2일 기준 제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23.84원으로 집계됐다.

제주 휘발유 가격은 4월 19일(1697.71원) 이후 1600원대를 유지해 왔으나, 6월 19일부터 다시 1700원대를 회복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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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비싸져 도민·관광객 부담 가중 전망
제주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2개월여 만에 다시 ℓ당 1700원대를 돌파했다.

제주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2개월여 만에 다시 ℓ당 1700원대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2일 기준 제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23.8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8일(1722.4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주 휘발유 가격은 4월 19일(1697.71원) 이후 1600원대를 유지해 왔으나, 6월 19일부터 다시 1700원대를 회복했다.

경유 가격은 22일 기준 ℓ당 1581.27원으로, 3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상승세는 국제 유가의 영향이 크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크게 올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6.6달러 오른 배럴당 74.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각각 5.6달러, 9.6달러 상승한 84.8달러, 93.7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분이 통상 2~3주 후 국내 유가에 반영된다"며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지난 13일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이 흐름이 국내 유가에 반영돼 당분간 주유소 판매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는 지리적 특성과 유통비용 등의 영향으로 원유 수급 비용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렌터카 이용이 많은 관광객과 차량 이용이 필수적인 도민 모두 유류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했다.

현재 적용 중인 휘발유 인하율은 10%,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 인하율은 15%다. 휘발유는 리터당 82원, 경유는 87원, LPG·부탄은 3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연장된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