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5개 지역 숨통 트이나…5월 관광객 ‘급증’

권나연 기자 2025. 6. 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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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형 산불 여파로 관광객이 급격하게 감소했던 경북 5개 시군에서 관광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5월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의 주요 관광지 90곳 입장객 수는 4월과 견줘 79% 증가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안동의 주요 관광지점 36곳의 5월 입장객 수는 4월보다 72% 늘어났다.

의성군 주요 관광지점 22곳의 5월 입장객은 4월과 견줘 3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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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90곳 입장객, 4월 대비 79% 증가
관광 회복 위한 다양한 지원책 추진 효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안동 희망 콘서트’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안동시

3월 대형 산불 여파로 관광객이 급격하게 감소했던 경북 5개 시군에서 관광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5월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의 주요 관광지 90곳 입장객 수는 4월과 견줘 79% 증가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도 16% 늘어났다.

산불 피해 직후였던 4월은 지난해 4월과 견줘 26% 감소했지만, 관광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추진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관광공사는 7월 중순까지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여행+동행’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앱)에 홍보하고, 기존 관광사업과 연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는 산불로 취소된 축제와 관광객 감소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ON)-기(氣)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부와 관광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선보였고, 지역 숙박 할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안동의 주요 관광지점 36곳의 5월 입장객 수는 4월보다 72% 늘어났다. 특히 하회마을의 입장객 수는 94% 증가했다.

의성군 주요 관광지점 22곳의 5월 입장객은 4월과 견줘 38% 늘었다. 청송군 주요 관광지점 10곳은 4월 대비 무려 240% 급증했다. 주왕산국립공원 탐방로를 찾은 방문객의 수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의 63%를 차지했다.

영양군 주요 관광지점 9곳도 4월과 견줘 216% 증가했다. 영덕군 주요 관광지점 13곳의 관광객은 4월보다 96% 많아졌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관광 회복을 위해 ‘온(ON)-기(氣)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과 홍보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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