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확정

남지은 기자 2025. 6. 22. 1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가 (세계의 팀들과) 전력 차가 나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하지만 강호들과 경쟁하면서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고 동등하게 겨루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이다."

김판곤 울산 에이치디(HD) 감독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봤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2일(이하 한국시각)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16강 희망은 끝났다. 감독으로서 송구하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플루미넨시에 2-4 패
3차전 이겨도 조 2위 못들어
울산 에이치디(HD) 구스타브 루빅손(사진 왼쪽)이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에프(F)조 2차전에서 플루미넨시 에프시(FC)의 구가와 헤딩슛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스트러더퍼드/AP 연합뉴스

“우리가 (세계의 팀들과) 전력 차가 나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하지만 강호들과 경쟁하면서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고 동등하게 겨루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이다.”

김판곤 울산 에이치디(HD) 감독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봤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2일(이하 한국시각)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지난 18일 에프(F)조 1차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아공화국)에 0-1로 패한 울산은 22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 플루미넨시 에프씨(FC)와 2차전에서 2-4로 졌다. 2경기 승점 0. 26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3차전을 이겨도 조 2위 안에 들지 못한다. 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16강 희망은 끝났다. 감독으로서 송구하다”고 했다.

22일(한국시각) 2026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장소인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울산 에이치디(HD)와 플루미넨시 에프시(FC)의 경기에는 관중 2만9321명이 입장했다. 이스트러더퍼드/AP 연합뉴스

하지만 “선수들이 기개를 발휘”한 점은 높이 평가했다. 울산은 남미 최강팀 중 하나인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전반을 2-1로 앞섰다. 우리의 전력 열세를 인정하고 투톱인 에릭과 엄원상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후방으로 내린 전략이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 루빅손-이재익-밀로시 트로야크-김영권-강상우로 이어진 파이브백 위로 이진현-고승범-보야니치 중원 조합을 내세워 간혹 나오는 역습 기회를 살렸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이진현, 엄원상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희망을 키웠지만 플루미넨시는 매서웠다. 한국은 후반에만 내리 세골을 내줘 결국 역전패했다.

김판곤 감독은 “전반을 2-1로 이기고 있었고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역습이 계속 먹히고 있어서 ‘오늘 좀 이길 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끝까지 버티지 못한 건 배우고 성장할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이날 울산과 플루미넨시의 경기에는 관중 2만9321명이 입장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도 현장을 찾았다. 두 팀이 맞붙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장소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