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열풍 속 ‘가솔린 모델의’ 실용적 반격…‘디 올 뉴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시승기

원성열 기자 2025. 6. 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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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인 디 올 뉴 펠리세이드가 국내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각각 대형과 중형 SUV로 엔트리 트림의 가격 차이가 700~800만원 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펠리세이드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SUV 시장의 중심 축이 중형에서 대형으로 넘어가고 있는 셈이다.

시승 모델인 캘리그래피트림에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까지 적용되어, 수입 대형 SUV를 압도하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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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인 올 뉴 팰리세이드 독보적인 캐릭터와 넉넉한 공간성을 바탕으로 국내 SUV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인 디 올 뉴 펠리세이드가 국내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5월 국내 시장에서 7682대가 판매되며, 7734대가 팔린 기아 쏘렌토를 바짝 추격중이다. 각각 대형과 중형 SUV로 엔트리 트림의 가격 차이가 700~800만원 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펠리세이드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SUV 시장의 중심 축이 중형에서 대형으로 넘어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시승을 해보면 압도적인 공간 차이가 가족을 위한 SUV로 팰리세이드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한다. 2.5 가솔린 터보 9인승 모델 엔트리 트림은 4383만 원이라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주목받고 있다.
우아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디 올 뉴 펠리세이드 측면 뷰.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뛰어난 가성비 하이브리드가 대세라지만 펠리세이드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지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교하면 600~700만 원으로 가격 차이가 난다. 초기 구입비가 낮고, 보험료 취득세 부담도 줄어든다. 5000만 원 이하로 플래그십 대형 SUV를 소유하고 싶고, 연간 1만km 이하로 주행하며, 시내 출퇴근 보다는 가족 주말 여행 위주의 운행 패턴이라면 이만한 선택지도 없다.

주행 감성도 매력적이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최고 출력은 281마력, 최대 토크는 43.0kgf·m으로 가속 페달에 가볍게 발을 얹어도 경쾌하게 치고 나간다. 이전 모델에 비해 초기 응답성이 상당히 개선되어 차체 크기를 잊을 만큼의 펀드라이빙이 가능하다. 고속 도로에서 100km/h 속도로 주행하다가 추월이 필요해 가속을 해도 킥다운 없이 꾸준히 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2톤이 넘는 차체 무게는 어느새 잊혀진다.

승차감은 대형 SUV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시승 모델인 캘리그래피트림에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까지 적용되어, 수입 대형 SUV를 압도하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누릴 수 있다. 차량의 각종 센서는 물론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까지 활용해 노면과 도로 상황에 맞는 감쇠력을 자동 조절해주기 때문에 SUV 특유의 앞·뒤(피칭), 좌·우(요잉) 움직임으로 인한 승차감 저하를 확실하게 막아준다. 또한 강풍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상황에 적합한 편제동과 조향 제어로 차량의 쏠림을 방지하는 횡풍 안전 제어(CSC, Crosswind Stability Control) 기능을 적용해 차체가 높아 생기는 SUV의 단점을 지워냈다.

디 올 뉴 펠리세이드 1열 인테리어.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 품격 높인 공간 디 올 뉴 펠이세이드는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를 70mm 늘린 덕에 2열 레그룸이 그야말로 광활해졌다. 성인 두 사람이 다리를 꼬고도 남을 정도다. 7인승 사양의 2열 전동 독립시트는 릴렉션 컴포트와 마사지 모드까지 지원해 장거리 여행을 해도 마치 소파에 앉아 이동하는 듯한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디 올 뉴 펠리세이드 적재 공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3열 공간도 한층 쾌적해졌디. 더 넓어진 리어 쿼터 글래스를 적용해 답답함을 없앴고, 전동 6:4 분할시트는 전·후방 110mm까지 슬라이딩이 가능하도록 해 활용성을 높였다. 정숙성도 기대 이상이다. 전·후방 도어 글라스의 두께를 높이고 함께 차체를 감싸는 모든 유리의 차음 성능을 강화해 주행 중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을 확실하게 잡아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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