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0-5 참사’ 조롱한 PSG 팬 향해…“나 미친 놈인거 모르지?” 제대로 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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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한 팬의 조롱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인터 밀란은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영국 '트리뷰나'는 "아체르비는 팬들과 미팅 행사에 참여했다. 한 팬은 PSG 유니폼을 입었는데, 아체르비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0-5 패배)을 언급하며 그를 도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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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한 팬의 조롱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인터 밀란은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테르는 1승 1무로 1위, 우라와는 2패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인테르는 승점 뿐만 아니라 ‘좋은 경기력’이 절실했다. 지난 1차전 CF 몬테레이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경기력은 형편 없었기 때문. 인테르는 우라와보다 전력상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에, 우라와전 필승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했다.
그러나 우라와는 전반 초반 이변을 만들었다. 전반 11분 우라와가 우측면에서 소유권을 끊어내고 역습을 시작했다. 공을 잡은 타쿠로 가네코가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뚫고 박스까지 접근했고, 그대로 컷백 크로스를 내줬다. 이를 료마 와타나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우라와는 완전히 내려 앉아 인테르의 공세를 틀어 막았다. 인테르는 전반에만 84%의 점유율을 기록, 9차례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우라와는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내주지 않았다. 우라와는 안정적으로 1-0 리드를 가져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인테르의 후반전을 대변하는 말은 ‘구사일생’이었다. 후반 중반까지 인테르는 위력 없는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원더골을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우라와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잘 버텼지만, 끝내 후반 추가시간 2분 발렌틴 카르보니에게 극장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값진 역전승을 거뒀지만, 속 시원한 승리는 아니었다.
이날 기분이 시원하지 않는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아체르비. 이날 경기 전, 아체르비는 파리 생제르맹(PSG) 팬에게 도발을 당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아체르비는 팬들과 미팅 행사에 참여했다. 한 팬은 PSG 유니폼을 입었는데, 아체르비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0-5 패배)을 언급하며 그를 도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체르비는 곧바로 분노를 표출했다. 매체는 “아체르비는 눈에 띄게 짜증이 난 모습으로 통역사의 도움을 요청했다. 통역사는 영어로 해당 팬에게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몇 초 뒤, 아체르비가 직접 나서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로 ‘나 진지해. 놀리지 마. 그런 거 좋아하지 않아…나 미친 사람이야. 가만히 있지 않을거야’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아체르비는 우라와전 맹활약으로 해당 팬에게 복수를 가할 수 있었지만,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특히 인테르의 경기력마저 시원치 않아 아체르비의 찝찝함은 배가 됐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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