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해병 특검’ 이명현 “尹 소환, 원칙대로 할 것…이종섭 출국도 수사"
해병대원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원칙대로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로 출근하던 길에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 소환은 당연히 해야할 것”이라며 “수사의 원칙은 대면수사가 원칙이고, 서면 수사나 출장 조사는 원칙이 아니다. 원칙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어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다른 수사가 다 이뤄지면 마지막으로 (소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다가 호주 대사로 임명돼 논란이 됐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이날 오후에는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등 지난 20일 임명된 특검보 4명과 첫 회의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은 “특검보들이 임명됐으니 전반적인 법률 검토를 할 예정”이라며 “내란 사건의 경우 (피고인들이) 줄줄이 구속 만기를 앞두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우리도 대비해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라고 말했다.
또 이 특검은 “군 검사와 군 검찰 수사관, 군사 경찰 수사관 등 20명을 파견 요청했다”고 했다. 특검범에 따르면 순직 해병 특검은 최대 105명(특검 1명·특검보 4명·파견검사 20명·파견공무원 40명·파견수사관 40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이 특검보는 수사 인력 105명을 모두 채우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특검은 이르면 다음주 수요일쯤 서울 서초구 흰물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 특검은 “사무실이 마련되고 물적·인적으로 갖춰져야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며 “다음주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예비비가 의결되면, 수요일 정도에 바로 입주해 빠르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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