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4-2 대역전극’ 플루미넨시 감독, “울산에 방심해 역전 내줘…자칫하면 질 뻔했다”

박진우 기자 2025. 6. 22.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플루미넨시의 헤나투 가우쇼 감독이 울산HD에 일시적인 역전을 허용한 점에 대해 분노했다.

플루미넨시는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메트 라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울산에 4-2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플루미넨시의 헤나투 가우쇼 감독이 울산HD에 일시적인 역전을 허용한 점에 대해 분노했다.


플루미넨시는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메트 라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울산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플루미넨시는 1승 1무로 조 1위로 올라섰고, 울산은 남은 3차전 결과와는 관계없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울산은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F조에서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상대로 여겨졌던 마멜로디 선다운스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기 때문. 만약 플루미넨시전에서 패배한다면, 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3차전 결과와 관계 없이 조기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 역시나 ‘남미 최강’ 플루미넨시는 강했다.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 아리아스가 키커로 나섰다. 아리아스는 예리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조현우가 몸을 띄워 선방하고자 했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을 출렁였다. 울산이 플루미넨시에게 0-1로 리드를 내줬다.


울산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7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엄원상이 반대편 측면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내줬다. 공은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이진현에게 이어졌다. 골문과 거리가 멀었고, 각이 없었지만 이진현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진현-엄원상 듀오가 또다시 날아 올랐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좌측면에서 이진현이 크로스를 내줬다. 이를 문전에 있던 엄원상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울산의 2-1 리드로 끝났다.


후반 초반까지 울산은 플루미넨시의 공세에 잘 맞섰다. 그러나 동점골을 헌납한 뒤, 그대로 무너졌다. 후반 20분 울산의 역습 과정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다. 플루미넨시가 곧바로 공격을 진행했고,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노나토가 마무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 때부터 분위기는 완전히 플루미넨시에게 넘어갔다. 울산은 후반 38분, 후반 추가시간 1분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2-4 통한의 재역전패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경기 직후 플루미넨시의 가우쇼 감독은 선수들을 질책했다. 브라질 ‘글로보’에 따르면 가우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그 이후 경기와 전술에 집중하지 못했다. 우리가 방심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 우리는 집중력 부족에 대한 대가를 치렀고, 오늘 자칫하면 큰 대가를 치를 뻔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가우쇼 감독은 “쿨링 브레이크 이후 마지막 15분 동안 벌어진 일들은 정말 납득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나는 그 부분에 대해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역전을 허용한 건 바로 그 이유(집중력 부족) 때문이다. 축구는 항상 집중해야 한다. 10초, 15초, 20초 안에 모든 게 바뀔 수 있다. 그 짧은 시간에 우리가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역전을 허용해 따라 잡기 위해 뛰어야 했다. 다행히 오늘은 역전했지만, 내일부터 다시 강하게 요구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