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아날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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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시간에 1년 동안 태양의 위치를 표시하면 숫자 '8' 모양의 곡선이 나타난다.
왼쪽 이미지는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년 동안 촬영한 광각 디지털 사진을 결합해 지구의 아날렘마를 추적한 것이다.
이 때문에 화성 표면에서 본 아날렘마는 눈물방울 모양에 가깝다.
오른쪽 이미지의 아날렘마는 화성 탐사 로버 '오퍼튜니티'가 지구 시간 기준으로 2006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즉 화성의 1년 동안 촬영한 사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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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시간에 1년 동안 태양의 위치를 표시하면 숫자 ‘8’ 모양의 곡선이 나타난다. 이를 ‘아날렘마(analemma)’라고 부른다. 왼쪽 이미지는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년 동안 촬영한 광각 디지털 사진을 결합해 지구의 아날렘마를 추적한 것이다. 하지만 아날렘마의 형태는 행성의 공전 궤도 이심률과 자전축 기울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행성마다 아날렘마의 모양이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화성을 보자. 붉은 행성 화성은 지구와 자전축 기울기가 비슷하지만, 태양을 도는 궤도는 지구보다 훨씬 더 이심률이 크다. 덜 원형이라는 뜻이다. 이 때문에 화성 표면에서 본 아날렘마는 눈물방울 모양에 가깝다. 오른쪽 이미지의 아날렘마는 화성 탐사 로버 ‘오퍼튜니티’가 지구 시간 기준으로 2006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즉 화성의 1년 동안 촬영한 사진으로 구성됐다.
두 행성 모두 아날렘마 곡선의 위와 아래 끝에는 각각의 하지와 동지가 위치한다. 2025년 화성 북반구의 하지(여름철)는 5월 29일이었고, 지구의 2025년 북반구 하지 시점은 6월 21일 협정세계시(UTC) 기준 오전 2시 42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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