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투병’ 진태현 “내 소원은 잘 죽는 것, 몸 다 쓰고 싶다”(여행사담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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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투병 중인 진태현이 "내 몸을 다 쓰고 죽는 것이 소원"이라는 신념을 밝혔다.
그러자 진태현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너무 어려운데 그것만큼 쉬운 것도 없다. 사랑은 우리가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수종 선배님도 하희라 선배님과 잘 지내지만 얼마나 노력하시겠나. 사랑을 드리고 또 표현하고.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사랑은 주는 거다. 받는 게 아니다. 그러나 요즘 사회는 받으려고만 한다. 우리가 줄 생각을 하고 만나야 한다. 최수종 선배님과 나는 다행히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 거다.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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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갑상선암 투병 중인 진태현이 "내 몸을 다 쓰고 죽는 것이 소원"이라는 신념을 밝혔다.
6월 22일 방송된 KBS 2TV '최수종의 여행사담2'에서는 최수종, 진태현, 동하가 전남 영암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영암의 대표적인 역사 명소인 ‘왕인박사유적지’를 시작으로 ‘목공예 체험’ ‘천연염색 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 거리를 즐겼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영암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진행된 목공예 체험이었다. "뭘 만들 거냐"는 질문에 최수종은 "미니 의자를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진태현이 "하희라 선배님을 위한 거냐"고 하자, 최수종은 "하희라가 그게 왜 필요하냐"면서 "박시은 씨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놀란 진태현을 뒤로 하고, 최수종은 "그분이 앞으로 아이가 태어날 준비를 할 때, 그 아이를 위해서 작은 의자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해 진태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감동한 진태현은 "그렇다면 저는 사랑하는 하희라 선배님을 위해 책장 선반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고, 최수종은 "왜요?"라고 물었다. 이에 진태현은 "선배님 거도 만들어 드릴게요. 화나셨어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공개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둘째를 임신한 부부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만삭 일상을 공개했으나,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 이들은 가족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수종은 "세상의 모든 일은 가정이 화목해야 잘 된다. 자그마한 공동체가 잘 되어야 사회가 잘 되고, 그 사회가 잘 되어야 나라가 부강해진다. 나라가 부강하고 잘 되어야지 지구가 평화롭고 잘 된다는 주의다. 기초는 가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진태현 역시 "저는 가정이 제일 중요하다. 같은 생각이다"고 동의했다.
동하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과 더불어 두려움도 있었다. 책임감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누군가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자격이 있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진태현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너무 어려운데 그것만큼 쉬운 것도 없다. 사랑은 우리가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수종 선배님도 하희라 선배님과 잘 지내지만 얼마나 노력하시겠나. 사랑을 드리고 또 표현하고.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사랑은 주는 거다. 받는 게 아니다. 그러나 요즘 사회는 받으려고만 한다. 우리가 줄 생각을 하고 만나야 한다. 최수종 선배님과 나는 다행히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 거다.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또, 진태현은 "아직 형이 낳은 자식은 없지만, 자식은 많다. 입양한 자식이 있어서다. 내가 아버지가 된다는 것, 내가 어떤 사람이 된다는 것,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된다는 걸 너무 고민 안 했으면 좋겠다. 우린 흘러가는 존재다. 시간에 맡겨서 그 시간을 스스로 겪고 경험하면서 흘러갔으면 좋겠다"라며 "내 소원은 잘 죽는 거다. 내 몸을 다 쓰고 죽는 게 내 소원이다. 내가 잘 살고 잘 흘러가는 것, 그게 좋은 아빠일 거 같아서다"고도 전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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