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에 모인 용산 농구 가족들…용산고 OB-YB 교류전 '용농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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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고는 경복, 배재, 휘문, 양정, 홍익 등과 함께 한국 고교농구를 지탱해온 대표적인 명문학교다.
6월 21일(토), 용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용산고 동문들이 모여 OB-YB전을 갖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채형은 "용농회에는 매년 참석하고 있다. 용산고 졸업생으로서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후배들도 용산고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학교를 빛내줬으면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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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임에는 최형길 KCC 단장과 박만흠 용산고 총동창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창진 전 감독, 김경석 KCC 코치, 김태홍 고려대 코치, 김수찬 양정고 코치 등이 체육관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했다.
현역 선수 중에는 박인웅(DB), 김동현, 이현호, 정배권(이상 KCC) 등이 나섰고, 현재 대학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채형, 이유진, 장혁준(이상 연세대), 이관우, 김윤성, 백지민, 이주민, 이성준(이상 성균관대) 등도 후배들과 함께 어울렸다. 그런가 하면 과거 KBL 코트를 누볐던 강은식, 박세진 등 반가운 얼굴들도 볼 수 있었다.
선배들과 재학생들간의 OB-YB전도 볼 만 했다. 경기는 치열했고 그 결과 84-80으로 YB팀이 이겼다. 연세대 농구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채형도 모처럼 용산고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이채형은 “용농회에는 매년 참석하고 있다. 용산고 졸업생으로서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후배들도 용산고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학교를 빛내줬으면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홍 코치도 “용농회에는 거의 매년 참석하고 있는데, 이 자리에 오다 보면 학창시절 때 생각도 많이 나고 선, 후배들과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자주 있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되도록 참석하려고 한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들이 모여 즐기는 용농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경기 후 용산고 동문들은 재학생들과 식사 시간을 가지며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동문들은 일제히 "자주 얼굴 좀 보며 교류의 장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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