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쇠화+체력 문제였나, 플루미넨시는 40대도 2명 [클럽월드컵 와치]

김재민 2025. 6. 22.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이 한계를 드러내며 클럽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울산 HD는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루미넨시와의 '2025 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울산은 현지 무더위 속에서 경기 중반부터 근육 경련을 호소하는 선수가 발생할 정도로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울산은 마멜로디에 이어 플루미넨시에도 패하면서 클럽 월드컵 여정이 사실상 끝났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울산이 한계를 드러내며 클럽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울산 HD는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루미넨시와의 '2025 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플루미넨시는 지난 2023년 '남미 챔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한 브라질 명문이다. 지난 2024시즌은 브라질 세리에 A(1부) 13위로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은 리그 11경기 6승 2무 3패 6위로 순항 중이다.

국내 축구팬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몇몇 있다.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에서 활약한 월드 클래스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가 말년을 보내고 있다. 또 한때 브라질의 미래를 책임 질 특급 유망주로 평가됐던 플레이메이커 간수도 플루미넨세에서 오랜 시간 현역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백3 전술을 활용한 울산은 경기 초반 플루미넨세에 난타당했다. 전반에만 슈팅 15개를 허용했다. 경기 초반부터 골키퍼 조현우가 바빴다.

결국 울산은 선제 실점했다. 전반 27분 존 아리아스의 프리킥이 환상적인 궤적으로 감겨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울산은 후반 막판이 돼서야 반등에 성공했고, 그 반등의 기세를 연속 득점으로 치환했다. 전반 37분 엄원상의 돌파 후 크로스를 이진현이 마무리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진현의 크로스를 엄원상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울산이 밀리던 전반전이었지만 리드를 잡고 후반전으로 돌입했다.

플루미넨시는 후반 시작을 앞두고 플레이메이커 간수를 빼고 공격수 에베랄두를 투입했다. 이후 울산이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플루미넨시의 중원 장악력이 떨어진 영향이 있었다. 울산이 후반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연이어 얻었지만 선수들의 마지막 터치가 좋지 못해 골까지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플루미넨시는 후반 14분 교체 카드 2장을 추가로 활용했고, 이후 플루미넨시가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왼쪽 측면에 투입된 케누의 현란한 드리블이 울산을 흔들었다. 결국 후반 21분 울산이 동점골을 내줬다. 자기 진영에서 볼이 끊기면서 역습을 허용했고 케누의 크로스를 수비수가 막았지만 세컨볼이 노나투에게 연결됐다.

이후 울산 선수들은 체력 문제를 호소했다. 현지의 무더위에 체력이 빠르게 고갈됐다. 설상가상으로 골키퍼와 충돌한 공격수 엄원상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판곤 감독은 교체 카드 3장을 한 번에 투입하려 했지만, 교체가 직행되기 직전인 후반 38분 후안 프레이터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넘어가 버렸다. 후반 추가시간에 4번째 골까지 내주며 승부에 쐐기가 박혔다.

울산은 현지 무더위 속에서 경기 중반부터 근육 경련을 호소하는 선수가 발생할 정도로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울산이 K리그에서도 평균 연령이 높은 팀이기에 이런 환경에서 약점을 보일 여지가 있었다. 다만 플루미넨시 역시 평균 연령이 높은 팀이다. 선발 출전한 골키퍼 파비우는 무려 44세,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는 만 40세다. 이외에도 37세 헤르만 카노, 35세 간수가 선발 출전했고 교체 명단에도 케누, 사무엘 사비에르는 35세, 에베랄두는 33세였다. 나이는 변명에 불과했다.

결국 울산은 마멜로디에 이어 플루미넨시에도 패하면서 클럽 월드컵 여정이 사실상 끝났다. 최종전에서는 마멜로디, 플루미넨시보다 훨씬 강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만난다.(사진=울산 HD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