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경화 과정을 해부하다…현지 특파원 출신의 날카로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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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의동 기자가 일본 사회의 우경화 과정을 해부했다.
책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변곡점으로 일본이 네오콘 집권이라는 퇴행을 선택한 이유를 분석했다.
저자는 시곗바늘을 20년 전으로 돌려 1980년대말 탈냉전기 일본의 위기와 불안, 그 속에서 우경화가 진행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가졌던 위상을 한순간 무너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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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경향신문 서의동 기자가 일본 사회의 우경화 과정을 해부했다. 책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변곡점으로 일본이 네오콘 집권이라는 퇴행을 선택한 이유를 분석했다.
저자는 시곗바늘을 20년 전으로 돌려 1980년대말 탈냉전기 일본의 위기와 불안, 그 속에서 우경화가 진행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경제의 거품이 꺼진 1990년대 일본은 과거사 문제에까지 직면하게 되면서 혼돈에 빠진다. 정치·경제적 혼란은 청년 세대를 직격했고, 내셔널리즘과 우익에 귀의하는 청년이 늘어났다.
만화 같은 서브 컬처가 유행하는 사이 우익 만화가 고바야시 요시노리가 역사수정주의를 대중화했다.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교과서 전쟁, 혐한론의 발호도 살펴본다.
그는 2002년 북한의 일본인 납치 인정이 가해자 일본을 피해자 지위로 둔갑시켰다고 분석했다. 아베가 이 과정에서 신보수주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며 '강한 일본'을 희구하는 열망을 확산시켰다.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가졌던 위상을 한순간 무너트렸다. 일본인들에게 이 사건은 2차 세계대전 패전에 맞먹는 충격을 안겼다. 이후 일본에선 '전후'가 아닌 '재후'(재해 이후)라는 조어가 등장하며 대국주의가 아닌 '작고 안전한 나라'라는 비전이 제시됐다.
저자는 아베 신조 전 총리로 대표되는 보수 우익 그룹을 '네오콘'이라고 지칭하며 일본특파원으로의 경험과 연구자로서의 분석을 간명하게 담아냈다.
△ 네오콘 일본의 탄생/ 서의동 씀/ 너머북스/ 2만 6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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