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벙커버스터 탑재 가능한 스텔스 폭격기 6대 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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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스텔스 폭격기 6대를 괌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복수의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2 스텔스 폭격기 6대가 괌의 미 공군기지로 향하고 있다고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들 폭격기가 괌을 넘어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 미·영 군사기지로 이동할지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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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스텔스 폭격기 6대를 괌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복수의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2 스텔스 폭격기 6대가 괌의 미 공군기지로 향하고 있다고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B-2 폭격기들이 이륙 직후 공중급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는 벙커 버스터 폭탄 등 중량 탑재물로 인해 연료를 가득 채우지 못한 채 출격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B-2기는 이란 포르도의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3만 파운드 규모의 ‘벙커 버스터 폭탄’을 탑재할 수 있는 기종이다.
로이터통신도 “두 명의 미 정부 당국자가 해당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번 폭격기 이동이 중동 지역 긴장과 직접 연관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며 “괌을 넘어선 추가 이동 지시는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전개는 대통령과 군 지휘관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반드시 공격 결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들 폭격기가 괌을 넘어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 미·영 군사기지로 이동할지 주시하고 있다.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가 중동 지역 작전에 매우 유리한 전략적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6시와 다음날 각각 국가안보팀과 회동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와 달리 이번 주말엔 백악관에 머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저지하려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지를 숙고 중이다. 그는 전날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2주 뒤 이란에 대한 공격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들(이란)에게 시간을 주고 있다. 2주가 최대치라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2주라는 시간이 “(이란)사람들이 정신을 차리는지 보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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